
이 시국, 어쩔 수 없는 칩거생활에 내 생활 반경은 내 방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갈때 왔다 갔다 하긴 하지만 거의 방 밖으로 안 나간다. 구독형 OTT 서비스 3개, 유튜브, 시·구립 전자도서관, 밀리의 서재, 유튜브를 위한 영상편집. 이 것들로 나의 하루는 꽉꽉 채워져 있기에 자유롭게 나돌아 다니지 못하는 답답함은 있지만 그냥저냥 잘 버텨내고 있다. 그렇게 나름 바쁜 칩거생활이 근 한 달이 지나고 있던 어느 날. 이부자리 위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며 옆으로 돌아누운 순간, 출렁하고 뒤늦게 내가 등돌린 방향을 따라 옆으로 쏟아지는 무언가의 느낌이 들었다. 그거슨..... 뱃살. 코로나 때문에 칩거하는 사람들 확'찐'자 된다더니 나도 결국.. 면역 떨어지면 큰일 나니 잘 챙겨먹..
리뷰 Review/생활리뷰
2020. 3. 15.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