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중 맛집을 발견하면 바로 네이버 지도에 즐겨찾기를 해둔다. 그래서 어느 지역에 가서 식사를 해야 할 때 지도앱을 켜고 표시해둔 식당들을 찾아 맘에 드는 곳으로 가서 식사한다. 이번에도 잠실에서 식사를 해야해서 어딜 갈까 표시해둔 곳을 훑어보다, 이 날은 송계옥이 당겨서 이곳을 방문했다. 송계옥은 송파나루역과 잠실역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내가 방문했을 때 웨이팅이 장난없던 그 바쁜시기를 한바탕 훑고 지난 때였다. 그래서 상이 치워지길 기다리는 5분 동안 잠깐 밖에서 대기하고 들어갔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곳이었나 싶으면서 맛집이구나~ 하며 설레서 입장했다.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입구 앞에서 먼저 주문을 받는 시스템인건가? 매장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서 주문을 받..
서촌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웨이팅이 너무 심했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내 차례가 오길 기다리며 이곳저곳 골목을 구경했다. 그러다 디저트를 먹으려고 계획을 세워뒀던 곳에 슬쩍가보았다. 바로 스코프 베이커리하우스! 서촌스코프이다. 근처만 슬쩍 보고, 점심 먹고 가려했지만 창밖으로 쿠키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마주했던 렉에 꽂혀있는 빵들로 눈이 저절로 간다. 안쪽 렉에도 빵이 또 가득 꽂혀있었는데, 하루에 판매되는 수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인걸까? 매장 안이 진한 버터 냄새가 가득했다. 커피 한잔 할까 하고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매장에서 먹고 갈 거라면 좌석을 확인해 봐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2층에 좌석이 있는데, 만석이었..
간만에 신촌 왔다가 연남동에 방문하기로 했다. 바로 이곳 연하동을 방문하기 위해서! 평소 후토마끼와 연어국수를 먹고 싶었었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보류하다가 이번에 이 연하동을 발견해서 바로 방문했다. 매장출입문 왼편에 대기 명단이 있다. 맛집답게 평소 웨이팅이 꽤 있는 곳이라 들었다. 평일버프+밥 때라기엔 애매한 시간(3시45분)에 방문해서인지 내 앞에 두팀의 대기만 있었다. 대기를 위해 명단에 이름을 적는 순간 두팀 모두 매장으로 들어가더니 곧 바로 내차례가 바로 돼서 웨이팅은 5분하고 들어갔다. 매장은 바 좌석이다. 일명 다찌석이라고 하는 그 테이블. 그래서 바로 앞에서 하이볼을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랬다. 좌석에 앉으니 국물과 마실물, 메뉴판을 준비해주셨다. 메뉴판은 따로 촬영하지 않..
홍콩반점에 방문했다가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처음 보는 메뉴가 보이길래 시켜보았다. 그 메뉴는 바로 중화제육면이다. 간단히 이 메뉴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냥 면 위에 제육볶음이 올라간 것이었다. 그런데 그 고기가 우리가 제육볶음 하면 알고 있는 그런 크기와 모양의 고기가 아니었다. 갈린 고기였다. 예전에 엄마가 식당을 운영하셨을 때 부대찌개에 이런 고기를 넣으셨는데, 그 고기를 민찌라고 부르셨다. 이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영어에 mince라는 단어가 있다. mince는 명사의 뜻이 갈아놓은 고기란다. 특히 소고기를 말한다는데 돼지고기도 지칭하나보다. mince, 민스로 발음 되는 이 단어가 우리말로 민찌로 파생된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간 돼지고기로 제육볶음을 만들어 면 위에 올린 것이 중화제육..
시국탓에 근 1년간 뷔페를 방문하지 못 했다.그러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격하되면서 오랫동안 참아두던 뷔페 방문을 하기로 했다. 마침 이런저런 일정이 맞아 성복역 롯데몰에 입점해있는 애슐리 퀸즈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방문했던 시간대가 수요일 오후 2시 30분 경이어서 평일런치로 이용하였다. 매장 입구 카운터에서 QR코드와 체온 측정을 하고, 자리를 배정받았다. 내가 안내받은 좌석의 구역을 확인하기 위해 배치도를 살펴보았다. 나의 좌석은 C구역의 37번 좌석이다. ⠀ 내 좌석으로 가는 길에 매장의 테이블들을 찍어보았다.천장 위 판넬에 나뉘어진 섹션별로 A, B, C, D, E 라고 구역명이 적혀있다. 내 좌석을 찾았다. 테이블 위에 빌지를 올려놓았다. 빌지를 받으면서 위생장갑도 같이 받았다.시..
샤로수길은 관악구청, 그러니까 서울대입구역 근처부터 시작해서 인헌초등학교 부근까지 쭉 이어지는 한 길을 말한다. 하지만 인헌초등학교는 서울대입구역보다 낙성대역과 가깝다. 샤로수길이 꽤나 긴 길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샤로수길의 맛집을 방문할 때는 내가 가고자 하는 점포의 위치가 서울대입구역과 가까운지 낙성대역과 가까운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베트남 음식 맛집으로 소개할 깜언은 낙성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깜언은 베트남어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뭐 그런 뜻이다. 작년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알고 있는 몇개 안되는 베트남어중 하나이다. ㅋㅋㅋ 매장안의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다. 자리에 앉아서 벽면을 보니, 해선장, 스리라차 소스, 컵, 수저, 앞접시가 있었다. 여기서 사용할 것들..
백종원님의 골목식당으로 진가를 뽐내며 사업 확장을 한 온센. 나는 휴무를 확인하지 못하고 인천 트레일러점을 방문했다 헛 걸음 한 적이 있고 송도점 개점 소식에 송도점에서 이 온센 텐동을 맛 본 적이 있다. 온센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소리를 길게 늘어놨다. ㅋㅋㅋ 강남점에도 온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텐동이 땡기던 어느 날 온센 강남점을 방문했다. 복층구조에도 테이블이 있어 매장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매장에 들어서서 우측에 보이는 바 형태의 테이블에 앉았다. 위의 사진은 매장 입구의 입간판에서 볼 수 있었던 이곳의 텐동 메뉴들이다. 이걸 보고 밖에서 먼저 메뉴를 정하고 들어갔다. 사이드를 포함 이 곳의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다. 나는 아나고텐동과 보리멸텐동을 시켰다. 지난번 송도점..
동네 중국집의 중국요리만 먹고 나면 더부룩한 기분 나쁜 배부름 때문에 항상 홍콩반점만 먹었던 나. 그런데 어느날 오다가다 본 새로 생긴 중국집에 눈이 갔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창문에 중화 도시락 전문이라고 써진 문구가 있다. 그걸 보고 중화 도시락은 뭘 말하는 거지 라는 궁금증에 이곳을 방문하고 싶었다. 그래서 배고픈 어느 날 저녁, 한번 방문해 보았다. 매장은 2층에 위치해 있어 해당 건물의 계단으로 한층 올라갔다. 맞은편은 호프집이었다. 새벽 5시, 아주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지만 평일 낮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인 모습이다.(왼쪽사진) 음료 냉장고 옆에 보면 안쪽 좌석으로 가는 입구가 보인다. 그 안쪽 좌석으로 들어가기 전 뒤돌아서 매장 안을 또 찍어..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가, 가려던 매장이 휴일이어서 헛걸음을 했다. 그럼 어디서 식사를 해야하나 하고 둘러보다 새로 생긴 매장인 듯 보이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국가대패 흑석점이었다. 좁은 골목사이에 있어서 가게 전경을 한 컷에 담기가 매우 어려웠다. 왼쪽 사진에 자세히 보면 포장 판매라는 빨간색 간판 오른쪽에 각종 제철 야채 무한제공! (무한제공은 가려서 안 보임) 이라고 써있다. 저게 굉장히 큰 메리트인 매장이라 고기가 굉장히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맛집으로 소개하겠다. 각종 제철 야채라는 문구 위에는 미나리, 김치, 팽이버섯, 콩나물, 숙주, 부추 등이라고 적혀있다. 매장의 메뉴는 이러하다. 왼쪽 사진의 왼쪽 아랫부분을 보면, 고기는 첫 주문 3인부터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그리고 직화구이..
나는 비염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비인후과가 있다. 이 병원이 신촌에 있어 신촌을 거의 매달 방문한다. 특히 아래의 사진, 이 가게 앞은 신촌에 갈 때마다 거의 매번 지나다녔었다. 지나던 시간이 이 가게 영업 시작 시간인 3시 이전이었던지라, 항상 닫혀있는 모습만 보았다. 그리고 이 가게 맞은편의 어느 점포가 꽤 오랜 기간 공실이어서 이 골목을 지날 때마다 활기?를 느끼지 못해 이 골목이 죽은 상권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지나다녔더랬다. 그러다 고기가 먹고싶던 어느날! 매번 망했나보다 하며 지나다녔던 '공복', 이곳이 엄청난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곳은 목살, 항정살만 취급하는 곳이다. 출입문 앞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어 적으려고 잘 살펴보았다. 칠판에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