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가에 갔는데 엄마가 이 라조장을 주셨다. 예전 같으면 필요 없다고 그냥 지나쳤을 텐데 일단 가져다 놓으면 뭐라도 해 먹게 되면서 이제 뭘 주던 주는 족족 무조건 받아온다. 자 그렇게 받아온 라조장의 원재료명을 살펴보았다. 대~충 뭐 고추기름이다. 볶음밥 할 때 사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져왔다. 우선 어떤 맛인지 알아야 어떻게 활용할지 가닥이 잡히니 라조장을 개봉하여 한번 살펴보았다. 시뻘건 기름에 고추씨며 고추가 보였다. 아주 살짝 맛 보았다. 정말 딱 그냥 고추기름이었다. 뒷맛에 살짝 양파맛과 그 향신료 맛이 있다. 그래서 중화풍 기름인가보다. 아 그 향신료 맛은 산초 맛이다. 양파향이 좀 더 강해 처음에는 산초 맛인 줄 전혀 모르고, 뭔가 향신료인데? 이게 무슨 맛이었지? 하고 헷갈리는데 원재료..

유튜브가 없었다면, 미식을 만족시키는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생존을 위해 허기만 달래는 수준의 식사만 했었을 것 같다. 사랑해요. 유튜브 덕분에 밥 아주 잘 해먹고있어연~! 나의 식사를 담당하고 계시는 유튜브 랜선 요리 선생님들이 몇 분 계신데, 바로 백종원님, 아하부장님, 승우아빠님, 문성실님이다. 요즘은 어둠의 백종원이라 불리는 아하부장님 영상을 많이 본다. 지난번 아하부장님의 주꾸미볶음을 해 먹고 화유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당시에는 화유가 없어 화유를 빼고 해먹었다. 그렇게 화유에 대한 여운이 생겨 화유를 찾아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쿠팡에서 구매했다. 상품의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다. 사용방법을 보니 1인분 요리에 1티스푼을 넣으라고 되어있다. 기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티스푼으로 내 입맛..

집에 나의 플렉스로 방치돼어 포장된 통계피 500g짜리가 두 개 있었다. 열심히 수정과를 해 먹어도 300g 남짓 줄어들었을 뿐 700g이 더 남아 있었다. 그래서 더 뭔가 해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애플 시나몬 와플을 먹고 엄청난 감동을 느낀 기억을 되살려(?) 계피가루, 시나몬 파우더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통계피를 준비했다. 170g~200g 정도 되는 양이다. 정확한 중량은 재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먼저 이 통계피를 수세미로 표면을 문질러 씻어주었다. 철수세미 말고, 그 아크릴실로 뜬 수세미 그 수세미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밀대를 이용해 통계피를 건조기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잘라주었다. 그렇게 뽀갠(?) 계피를 다시 한번 씻어준 다음 건조기에 계피들이 서로 포개지지 않게 널어주었다. 맨 아..

다시는 닭가슴살을 구매하지 않다고 다짐했다. (본인이 닭을 별로 안 좋아함.)하지만, 다이어트시 단백질 섭취방법으로 제일 만만한 것이 닭가슴살이다. 또 다시 다이어트를 하겠노라 다짐한 나는 이렇게 어쩔수 없이 닭가슴살을 구매했다. 위의 사진은 쿠팡프레시로 주문한 하림 IFF가슴살 이다. 다이어트한다고 맛없게 퍽퍽한 닭가슴살을 먹을수없다. 아주 맛있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먹을만한 닭가슴살 조리를 위해서 염지를 시작하겠다. 꽝꽝 얼어 있던 것을 실온에 두고 녹여주었다. 작년에 1kg짜리 구매해 먹었을 땐 이런 지퍼락 없었는데, 2kg엔 있네?아니면 올해 리뉴얼돼서 모든 중량 상품에 지퍼를 달았나?모르겠고~ 내가 구매한 2kg 패키지에는 지퍼가 달려있었다. 하지만 난 바로 모조리 다 락앤락에 담아 염지할 것이기 ..

나의 블로그 요리 카테고리에 지분 9할을 차지하고 계신 백종원님! 오늘도 백종원님 레시피를 따라서 만두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겠다. 필요한 재료는 식용유, 계란 4개, 냉동만두 2개, 설탕이다. 냉동만두는 비비고의 왕교자를 사용하였다. 사진 속에서는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도 보인다. 혹시 실패하면 수습하기 위한 용도로 준비해 놓은 것이다. ㅋㅋㅋ 만두를 최대한 잘게 다져준다. 아! 만두는 미리 해동을 해놓은 것이다 꼭 해동한 것을 사용하시길~ 계란 4개를 그릇에 깨뜨려 넣은 뒤 설탕을 1/3 숟갈 넣었다. 백종원님은 조금 더 넣은 신 듯한데, 나는 본디 간이란 건 단 것이 아니라 짠 것이다! 이런 주의인지라 무서워서(?), 단 맛이 싫어서 이렇게 넣었다. 깨놓은 계란을 풀어준 뒤 열심히 다져놓은 만두를..

아빠의 낙은 홈쇼핑 방송을 보시는 것이다. 홈쇼핑의 쇼호스트들이 물건을 어찌나 잘 파는지.. 구경에만 그칠 때도 많지만, 구매로 이어지는 때에도 많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아빠가 그렇게 홈쇼핑으로 구매하신 오쿠를 이용해 수정과를 만들어 볼 것이다. (구매한지는 꽤 오래됐음 5년 넘었음.) 사실 이전에 사두었던 생강이 썩기 직전이어서 뭐라도 만들어보자 하고 생각한 수정과 만들기이다. 생강을 손질하고 보니 103g이 나왔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보통 생강, 설탕, 계피 1:1:1로 수정과를 만드는 것을 보고 임의로 조리했다. 나는 설탕이 아닌 그린스위트라는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감미료를 사용하였다. 설탕 대비 1/5이라는 문구를 보고 설탕이었으면 100g 넣을 분량을 1/5로 줄여 20g을 넣었다. 계피..

게장, 새우장은 먹어본 적이 있는데, 연어장은 먹어본 적이 없다. 얼추 새우장과 맛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생연어회가 먹고 싶어 생연어 1kg를 주문했다. 이걸 다 회로만 먹기엔 분명히 질릴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중 300g만 연어장을 만들어보기로 하고 이번 요리를 시작했다. 필요한 요리 재료! [연어장 간장 재료] 물, 간장, 미림, 통추후, 설탕, 매실액, 대파, 생강, 표고버섯 [재울 재료] 연어, 양파, 청양고추 재료를 모두 모아 놓고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빠진 재료가 몇 개 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보면 연어, 매실액, 설탕은 누끼따다가 붙인 걸 볼 수 있다. ㅋㅋㅋ 어쨌거나~ 재료가 준비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보자. 냄비에 물 200ml, 간장 200ml,..

오늘도 백종원님의 레시피이다! 백종원님 레시피 따라해야즤~ 하고 처음부터 작정하고 백종원님 레시피를 검색한 게 아니다. '오늘 집에 OO가 있는데 뭐 해먹을까? 유튜브에 검색해보자.' 하고 검색을 하면 맨 위에 항상 백종원님의 영상이 뜬다. 그래서 보게 되고 그렇게 영상을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몇번을 따라하다보니 어느새 나의 식사를 항상 책임져주시는 백종원님은 내게 빛종원이 되셨다. 그래서 또 따라한게 뭐냐하면 바로 대파제육볶음이다. 오늘의 필요한 재료. 삼겹살, 대파, 마늘, 청양고추, 설탕, 간장, 후추, 참기름, 맛소금, 고춧가루. 백종원님 영상에서는 삼겹살 300g을 기준으로 요리를 하셨다. 하지만 나는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고 두고 다시 데워먹자니 요리를 실패할..

비가 오던 어느날.은행업무를 보러 나가신 엄마께서 집에 오는 길에 막걸리 두병을 사 오셨다.한 병만 사 오셨으면 혼자 마시겠다는 징조(?)인데, 두병을 사 오신 걸 보니 나와 한잔하자는 신호다.그간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확실한 시그널이다! ㅋㅋㅋ 그린라이트~! 그래서 큰맘 먹고 감자전을 해드리겠다며 나섰다.오늘도 역시 백종원님의 요리비책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부분만 따라 했다.백종원님 덕에 나의 식이 생활이 참 풍요롭다. 자 오늘의 재료 준비!꽃소금, 맛소금, 후추, 감자 1개, 부침가루, 식용유.오늘의 요리는 너무 간단해 칼질만 조심히 잘할 수 있다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끝낼 수 있다. 내가 사용한 감자가 보통 감자의 2배 정도 되는 크기여서 1개만 사용하였다.사실 2개를 쓰려고 했는데, 엄..

시장에 갔더니 토마토가 저렴해 한 바구니(1kg)를 사왔다. (한 바구니에 3천원 이었다.) 그냥 생으로 먹으려다 따뜻하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예전에 백종원님 유튜브에서 보았던 백종원님의 토마토 계란 볶음을 따라해보기로 했다! (유튜브와 백종원님 덕에 굶을 날이 없다. 지금 시대에 사는 게 참 다행스럽다. ㅋㅋㅋ) 자~! 오늘의 준비물. 토마토 4개, 계란(왕란) 3개, 대파, 간장, 굴소스, 식용유, 참기름, 꽃소금, 후추. 이렇게 재료를 준비했다. 먼저 대파와 토마토를 슬라이스했다. 내가 사용한 대파의 양은 15cm정도 되는 흰색 부분 한개 같은 크기의 초록색 부분 2개를 사용했다. 재료를 슬라이스하고 프라이팬을 불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냄비가 달궈질 동안, 왕란 3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