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촌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웨이팅이 너무 심했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내 차례가 오길 기다리며 이곳저곳 골목을 구경했다. 그러다 디저트를 먹으려고 계획을 세워뒀던 곳에 슬쩍가보았다. 바로 스코프 베이커리하우스! 서촌스코프이다. 근처만 슬쩍 보고, 점심 먹고 가려했지만 창밖으로 쿠키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마주했던 렉에 꽂혀있는 빵들로 눈이 저절로 간다. 안쪽 렉에도 빵이 또 가득 꽂혀있었는데, 하루에 판매되는 수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인걸까? 매장 안이 진한 버터 냄새가 가득했다. 커피 한잔 할까 하고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매장에서 먹고 갈 거라면 좌석을 확인해 봐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2층에 좌석이 있는데, 만석이었..
리뷰 Review/맛집리뷰
2021. 11. 1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