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던 어느날.은행업무를 보러 나가신 엄마께서 집에 오는 길에 막걸리 두병을 사 오셨다.한 병만 사 오셨으면 혼자 마시겠다는 징조(?)인데, 두병을 사 오신 걸 보니 나와 한잔하자는 신호다.그간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확실한 시그널이다! ㅋㅋㅋ 그린라이트~! 그래서 큰맘 먹고 감자전을 해드리겠다며 나섰다.오늘도 역시 백종원님의 요리비책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부분만 따라 했다.백종원님 덕에 나의 식이 생활이 참 풍요롭다. 자 오늘의 재료 준비!꽃소금, 맛소금, 후추, 감자 1개, 부침가루, 식용유.오늘의 요리는 너무 간단해 칼질만 조심히 잘할 수 있다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끝낼 수 있다. 내가 사용한 감자가 보통 감자의 2배 정도 되는 크기여서 1개만 사용하였다.사실 2개를 쓰려고 했는데, 엄..
요 리
2020. 7. 15.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