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구두란 것을 신고 다니다가 그 이후로는 구두를 신지 않았다.아예 구두가 없었다. 그래서 못 신었던 것도 있다.스무살이 되고, 구두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생각했다.친구는 벌써 구두 한 켤레를 사서 빨리 길들이겠다며 매일 같이 구두를 신고 왔던 때였다.그때까지만 해도 그 불편하기만 한 것을.. 구두를 꼭 신어야 하나? 싶었다.그러다가도 샤랄라한 원피스에 메리제인 같은 구두를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원해보려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에서 근무시 구두가 필요하다고 했다.당연히 채용될 거라는 설레발로 덜컥 구두부터 구매했더랬다.하지만 채용되지 못해 구두는 충동구매가 된 소비였지만, 어쨌든 구두는 남았다. 바로 위 사진의 구두가 나의 성인이 된 후의 첫 구두다.2001 아웃..
리뷰 Review/생활리뷰
2020. 7. 14.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