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반점에 방문했다가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처음 보는 메뉴가 보이길래 시켜보았다. 그 메뉴는 바로 중화제육면이다. 간단히 이 메뉴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냥 면 위에 제육볶음이 올라간 것이었다. 그런데 그 고기가 우리가 제육볶음 하면 알고 있는 그런 크기와 모양의 고기가 아니었다. 갈린 고기였다. 예전에 엄마가 식당을 운영하셨을 때 부대찌개에 이런 고기를 넣으셨는데, 그 고기를 민찌라고 부르셨다. 이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영어에 mince라는 단어가 있다. mince는 명사의 뜻이 갈아놓은 고기란다. 특히 소고기를 말한다는데 돼지고기도 지칭하나보다. mince, 민스로 발음 되는 이 단어가 우리말로 민찌로 파생된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간 돼지고기로 제육볶음을 만들어 면 위에 올린 것이 중화제육..
리뷰 Review/맛집리뷰
2020. 12. 7.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