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은 맛이 아니라 취하려 먹는것이다.' 라는 신조로 술을 마시는 나에게 술의 맛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가 선호하는 것은 오로지 목 넘김 뿐이다. 왜냐면 꿀꺽꿀꺽 잘 넘어가야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ㅋㅋㅋ 그런 나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민트초코맛의 소주 출시는 목 넘김만 좋다면 상관없다 뭐 그런 입장이었다. 난 민초단도 아니고 반민초파도 아닌 기호를 가지고 있다. 즉 내게 민트초코란 극혐할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굳이 내 돈 주고 사먹지는 않는.. 그런 것이다. 어쨌거나 새로운 술의 출시는 장르불문하고 무조건 대환영이던 차에 CU 편의점에서 이 소주를 발견했다. 가격은 1,800원이었다. 맥주나 막걸리는 안주 없이도 잘 마실 수 있지만 소주나 기타 다른 도수 높은 술은 꼭 안주..

시국탓에 근 1년간 뷔페를 방문하지 못 했다.그러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격하되면서 오랫동안 참아두던 뷔페 방문을 하기로 했다. 마침 이런저런 일정이 맞아 성복역 롯데몰에 입점해있는 애슐리 퀸즈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방문했던 시간대가 수요일 오후 2시 30분 경이어서 평일런치로 이용하였다. 매장 입구 카운터에서 QR코드와 체온 측정을 하고, 자리를 배정받았다. 내가 안내받은 좌석의 구역을 확인하기 위해 배치도를 살펴보았다. 나의 좌석은 C구역의 37번 좌석이다. ⠀ 내 좌석으로 가는 길에 매장의 테이블들을 찍어보았다.천장 위 판넬에 나뉘어진 섹션별로 A, B, C, D, E 라고 구역명이 적혀있다. 내 좌석을 찾았다. 테이블 위에 빌지를 올려놓았다. 빌지를 받으면서 위생장갑도 같이 받았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