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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국수 밀키트 소식을 듣고 구글캘린더에 알람을 맞춰 대기해
배민쇼핑라이브에서 막례쓰SET를 구매했다.
막례쓰 SET는 묵은지비빔국수와 간장비빔국수로 구성된 제품이다.
요즘 라이브커머스가 핫하다던데 할머니 따라서 트렌트도 따라가보고
할머니 사랑해요~! 주문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 라이브쇼핑 열리자마자 구매했다. ㅋㅋㅋ
출고일 다음날 오후1시에 배송이 왔다.
내가 면킬러, 특히 소면을 정말 매우 많이 애정하는데 이렇게 소면으로 구성된
할머니의 국수를 받아 너무 기쁘다.
패키지 구경샷은 여기까지 하고 저녁으로 간장국수를 해 먹을거다.
간장국수 패키지를 뜯어보니 상자 안에 재료들이 담겨 있다.
유통기한은 7월 11일까지였다. 배송받은 날짜가 7월 6일이었다.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쟁여두거나 하기 어렵다. 그때그때 구매해서 소비하는게 좋겠다.
밀키트의 구성은 크게 소스, 야채, 국수다.
국수의 양은 2인분이라길래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을 해보았다.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크다. 500원 동전의 1.5배의 양인 것 같다.
구성품은 다 살펴봤으니, 조리법을 다시 숙지하고 시작!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애호박과 당근을 넣고 끓인다.
면이 익으면 찬물에 헹궈서 그릇에 담는다.
그릇에 간장소스, 마늘, 설탕, 참기름, 깨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양파와 파를 넣고 비비면 끝!
그릇에 1인분 분량을 덜어냈다.
오! 내가 그동안 할머니 레시피를 잘못 따라왔다. ㅠㅠㅠㅠ
그간 먹은것도 맛있었는데, 나는 좀더 달게 먹었다.
그리고 이 밀키트에 표기된 간장을 보면 진간장이 아니고 양조간장 이었따!
할머니 유튜브 영상에 보면 간장이 양조간장인지 진간장인지 국간장인지 표기가 없었는데
이 밀키트에 표기된 걸 보니 양조간장이었다!
양조간장과 진간장이 뭐가 다른가 해서 마침 집에 두 간장이 집에 있길래 비교해봤더니
양조간장이 좀 더 짜고 뭔가 숙성된 맛이고 진간장은 덜 짜며 단 맛이었다.
그래서 내가 따라했던 국수가 좀 더 달았나보다!
할머니 국수가 뭔가 더 새콤하고 덜 부대끼는 맛이다.
나는 단 걸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달까? 또 너무 질려서 단걸 싫어하는 입맛인지라..
그동안 따라 만들었던 국수가 끝없이 들어가지 않았던게 여기 있었구나?
달아서 질려서 못 먹었는데 (내가 달다고 하는건 남들은 달다고 안함)
할머니 밀키트 국수가 새콤달콤하니 더 맛있고 쑥쑥 들어간다.
집에 양조 간장 얼마 안남았는데.. 사러가야겠다.
할머니 간장국수는 배불러도 쑥쑥 들어간다.
진짜 맛있다.
여러분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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