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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건전지를 사기 위해 다이소에 들렸다가 겟하게 된 다이소 전동거품기!
이 제품을 사고 싶어 다이소를 방문할 때마다 확인해 보았지만 내내 품절이었다.
하지만! 그제 구매할 수 있다.
근 한달만의 기다림 끝에 구매한 기쁨에 리뷰를 작성해보겠다.
색상은 연두색, 하늘색, 흰색 그리고 내가 구매한 코랄색이 있다.
내가 갔던 지점에는 코랄색과 연두색만 있어서 코랄색으로 구매하였다.
건전지는 따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다.
마침 건전지 심부름을 다녀오면서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건전지가 많았다.
밑부분에 뚜껑을 열어 + - 잘 확인한 뒤, 건전지를 넣고 뚜껑을 닫았다.
거품기 날 부분의 모습이다.
뭐 특별할 것도 부족할 것도 없는 딱 평범한 모습이다.
그럼 이 거품기를 이용해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볼까?
맥심 인스턴트 커피 2스푼, 설탕 2스푼, 물 1스푼을 넣었다.
혹시 튀지 않을까 싶어서 접시를 살짝 덮고 거품기를 돌려보았다.
응.. 엄청 튄다 ㅋㅋㅋ 그래서 긴 컵에 내용물을 옮겨서 거품기를 돌려보기로 했다.
이 정도 깊이에서는 튀는게 컵 안에서만 튀어서 괜찮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거품기가 바닥에 닿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허공에서는 드르르르 소리를 내면서 강력하게 돌아가길래 이런 걸림(?)따위는
잘 이겨내고 힘있게 돌아갈 줄 알았다.
그런데 바닥에 거품기가 닿으면 멈춘다. 마치 스위치를 끈것처럼 멈춘다.
그때 살짝 바닥에서 띄우면 잘 돌아간다.
그래서 바닥에 닿지 않게 잘 띄워서 거품기를 돌려야 한다.
그렇게 위 아래로 왔다갔다하면서 거품기가 멈추지 않게 돌렸다.
한 2분 정도밖에 안 한것 같은데 벌써 색깔이 달고나 그 색이다.
커피가 찐덕찐덕해지니까 거품기가 또 멈추기도했다가 느려지기도 한다.
좀 많이 찐덕해지니까 거품기가 잘 안 돌아서 신경질나서 만들기를 멈췄다.
그리고 그냥 저 컵에 우유를 부었다.
예쁘게 우유위에 달고나를 얹고 할 성질머리가 남아있지 않았다. ㅋㅋㅋ
휘저은 달고나 위에 우유를 부었더니 우유 위로 달고나가 떴다.
이미 아랫부분은 섞여서 우유색이 갈색으로 변했지만 어쨋거나 달고나가 윗부분에 뜬것만 보면
다른 사람들처럼 우유 위에 달고나 얹은 모양새는 나왔다.
그 모양새를(?) 보았으니 거품기를 테스트해보겠다고
달고나가 떠 있는 상태에서 거품기를 마구 돌려보았다.
우유덕에 걸리는거 없이 아주 잘 돌아간다.
거품기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거품이 아주 잘 생겼다.
긴 컵으로 옮기전에 사용했던 그릇에 커피가 묻어 있어, 설거지 하는 느낌으로 우유를 붓고 거품기를 돌렸다.
역시나 거품이 아주 잘 생긴다.
본연의 기능인 거품 생성에는 정말 충실히 기능을 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
내구성이 좋지 못한 것 같다.
사진속에 빨간색으로 쳐 놓은 동그라미 부분들을 보면 왼쪽 사진에서 심 같은게 빠져 나온게 보인다.
원래는 오른쪽의 사진처럼 그것이 튀어나와 있으면 안된다.
저 심이 튀어나오니까 거품기 스테인레스부분이 360도로(?) 아주 덜렁거린다.
여차하면 부러지기 쉬워보였다.
혹시 세척을 위해서 빠지는 건가 하고 잡아 당겨봤는데 빠지진 않았다.
손으로 심을 다시 넣어보니 끼워졌다.
그리고 다시 빼려고 하니 안빠지긴 했는데, 언제 또 사용중에 쑥 빠질지 모르겠다.
이걸 보니 언제 고장나도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ㅋㅋㅋ
하지만, 나처럼 무언가 섞는게 아니라 제품명처럼 거품기로써의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이 기능에 매우 충실한 좋은 제품이다.
2,000원이라는 가격대를 놓고 본다면 말이다.
아! 단점이 하나 더 있다면 스위치 온오프하는 부분이 좀 뻑뻑하다.
뒷부분에 설명서가 적혀 있다.
거품기는 상하로 움직이라고 되어있고 연속사용시간 30초를 넘지 말라고 한다.
그 이상을 사용하면 모터가 못 버티나보다.
껐다 켰다 하면서 사용하면 될 듯하다. 나는 그렇게 달고나 커피를 만들었다.
나의 사용기는 여기까지이다.
이걸로 또 뭘 만들 수 있나 궁리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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