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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아이스크림 무인가게가 생겼다.

평소 군것질을 즐기지 않는지라 아이스크림 가게의 출현(?)은 그저 살다보면 으레 있는 상권변화려니 했는데..

문제는 짝꿍이 군것질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이 가게를 그냥 지나칠리 없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짝꿍을 따라 자주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하다 보니 내 몫의 아이스크림을 하나 둘 고르게 되었다.

하.. 나쁜건 물들기 쉽다. 몇 번 따라나서다 보니 어느새 내가 먼저 아이스크림가게 갈래? 라고 묻고 있었다.

그 덕에 앞으로 몇 개의 아이스크림 리뷰가 올라갈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아이스크림 리뷰는 롯샌 깜드아이스바라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원재료명 살펴봤자 자괴감만 온다.

하.. 이 단 것들을 몸에 넣는구나 하는 ㅋㅋㅋ

대신 영양정보만 슬쩍 보고 칼로리가 어느정도구나 정도만 보고 넘어가야 한다.

115kcal..

이런걸로 영양분을 공급받느니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서 배 부르게 영양분을 공급해야한다.

고로 빵이 최고다! 라는 빵순이인 나인데..

참새 따라 방앗간 들락거리다보니 나도 참새가 되어버린 것 같다. ㅋㅋㅋ

사족이 너무 길었다.

구매한 이 아이스크림의 포장을 벗기고 나니 포장지의 예시사진과 똑같은 녀석이 나왔다.

쿠키앤크림처럼 보이는 아이스크림에 쿠키두개가 딱 붙은..

롯데의 오레오버전이 깜뜨인가보다. 저 쿠키가 깜뜨였던 것! 

 

한입 먹어보니 아이스바 위에 붙어있는 쿠키가.. 눅눅하다.

당연히 눅눅해질 수 밖에 없는걸 알면서도 눅눅한게 기분나쁘다. ㅋㅋㅋ

맛은 쿠키앤크림과 비슷하다. 근데 뭔가 단 맛도 덜한 느낌 쿠키맛도 덜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단맛은 온도가 낮을수록 그러니까 차가울수록 덜 느껴진다니 그런 듯하다.

 

그래서 결론은~ 그냥 그런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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