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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세상에! 요 며칠 계속 먹는 리뷰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요즘 하루중에 가장 큰 일상이 먹는 것밖에 없어서
계속해서 내가 먹은 것들을 리뷰할 수 밖에 없다.
그리하여 오늘은 오예스. ㅋㅋㅋ
나는 평소에 잠이 안 오면, 맥주나 뭐 술 한잔 가볍게 마셨다.
내 술버릇 중 하나가 졸기? 잠자기? 이기 때문에 수면을 위해 술을 종종 이용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면역성을 잘 지켜야하는 비상상황인만큼 음주를 피하고 있다. (망할 코로나)
그래서 요즘엔 몸은 피곤한데, 자야하는데 잠이 안온다!?
그럼! 뭐라도 먹는다. 하다못해 맨밥이라도 퍼먹어서 약간의 포만감을 준다.
그러고나면 잠이 살살 오기 때문이다.
한 번 블로그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 나는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는다.
뭘 사다놔 봤자 잘 안 먹으니까 딱히 군것질 할 만한 거리가 집에 잘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남자친구가 화이트데이라고 작게 선물을 주었다.
그렇게 현재 내가 비축하고 있는 군것질 거리들이다.
열흘이 지났는데, 저기서 다 먹은건 오예스밖에 없다. ㅋㅋㅋ
지금 후퍼스를 쪼끔쪼끔씩 먹고있는데, 영 몰티져스만 못하다.
초콜렛 안쪽에 카라멜이며 쿠키가 몰티져스보다 딱딱하다.
후퍼스먹느니 몰티져스를 먹겠다.
다시 오예스로 돌아와서.
뒤집어 성분표를 보니.. 와.. 가공식품들 먹을때마다 느끼는데,
이런 식품 하나에 뭐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보니까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는군.
상자가 고래밥 상자만하다.
상자 안 내용물의 양은 상자를 가득 채울만큼은 아니지만 뭐 저렇다.
자 이렇게 포장을 다 벗겨내 보면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 ㅋㅋㅋ
사진상으론 크기가 잘 측정되지 않는다.
자를 옆에 두고 사진을 찍을 걸 그랬다. 지금은 다 먹어서 어쩔 수 없다. ㅋㅋㅋ
손으로 한 번 쥐어봤다. 꽤 크다.
요새 이런 군것질 거리들이 크기가 점점 작아져서..
Big이라고 해서 차별화한답시고 크게 만들어서 이목을 끌려고 하는데, 음..?
과거 같은 제품의 크기를 떠올려보면 그 때 그 크기에서 1.5배정도? 아주 살짝 크게 만들어놓고 Big라고 하는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느낌이 든다.
(과거는 내가 어린이 시절이었을 때이니 실제보다 더 크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서도 말이다.)
한 입 베어물었다.
바나나향과 초코 맛이 섞여서 부들부들하다.
오예스, 초코파이, 몽쉘 이런 파이류 먹을때 개인적 취향은 꼭 냉동실에 얼려서 먹는다.
하지만 이번엔 실온에 두었다 먹었다.
이것은 굉장히 잘한 선택이었다. 실온에 두고 먹었더니 부드러운 맛을 잘 느낄수 있다.
쉬폰 케이크보다 더 부드럽다. 카스테라정도의 부들함인데 카스테라보단 더 부들부들 하다.
입에서 살살 녹는달까? 허버허버하며 옴뇸뇸뇸하게 된다.
(허겁지겁 맛있게 먹게 된다는 말이다.)
노란 바나나필링은 딱 우리가 아는 바나나크림의 맛, 뚱보 바나나맛 그 맛이다.
아는 맛이래도 기존 오리지널 오예스맛에 조화롭게 어울려 꽤나 맛있다.
사실 실패하기 힘든 조합이긴 하다.
두께는 기존 오예스의 2배정도 돼 보였다.
성인여자 손가락 두마디 정도랄까? 그래서 살짝 케이크같은 느낌을 주었다.
카페에서 디저트 먹는 듯한 기분이었다.
집에 박혀 있는 요즘, 예전보다 커피 마시는 양이 많이 늘었는데 한번씩 곁드려 먹으면 좋을 듯 하다.
너를 나의 홈카페용 디저트(?)로 임명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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