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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이 더워 짜증이 솟구칠 땐 짜증내지 않기 위해 떡볶이를 먹어야 한다. ㅋㅋㅋ
한번 먹음 한 3일 평온해 지기 때문이다.

유난히 아침에 눈 뜰 때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던 날.
길게 생각할 거 없이 바로 남문떡볶이에 다녀왔다.

얼마전 남문떡볶이 근처를 지나다가 로제떡볶이가 출시 되었다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로제떡볶이가 요즘 핫하니 각 브랜드별로 섭렵을 하겠다라는 목표가 생겼다. ㅋㅋㅋ
배떡은 애진작 먹어봤으니 두번째 로제떡볶이는 남문떡볶이이다.
남문떡볶이 로제떡볶이의 맵기 정도는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나는 순한맛을 구매했다.

가격은 9,000원이며 양은 배떡보다 조금 더 많아보였다.

눈짐작이라 정확한지 잘 모르겠다.

배달용기를 검색해보았더니 1460ml용량이었다.

대짜라고 해서 엽떡 용기의 그 큰 것이 아니다. 

용기의 2/3정도 양으로 떡볶이가 담겨있었다. 2인분정도 돼 보이는 양이었다.

떡볶이 떡이 이렇게 가락국수면의 그 떡이다.
배떡은 떡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던데 남문은 그렇지 않았다.
개인적인 취향은 엽떡의 그 떡볶이떡이다.
이 떡도 나쁘진 않은데 뭔가 감질맛이 난 달까? ㅋㅋㅋ

너무 후루룩 넘어가서 뭔가 아쉬워~

내용물을 살펴보면 떡, 치즈떡, 삶은계란, 베이컨, 소세지가 들어있다.
요즘 같이 계란값 비싼데.. 계란이 엄청난 왕란이 들어있었다.
사진 찍은줄 알았는데 안 찍었네ㅠ

맛은 카레맛이 살짝 느껴지는 로제떡볶이였다.

와구와구 먹으면 잘 모르다가 끝에서 은은하게 카레향과 맛이 느껴진다.
또 순한맛이 적당히 매콤하니 먹기 좋았다.
배떡의 로제맛을 생각하고 먹으면 조금은 다른 맛에 아쉬울 수 있겠지만, 남문 로제는 남문대로 맛있었다.
국물까지 아주 쏵쏵 퍼먹었다.

배떡처럼 여러 토핑옵션을 선택할 수 없는게 아쉽긴 했지만 맛있었다.
나처럼 카레떡볶이 좋아하고 매운거 잘 못 먹는 사람은 남문떡볶이의 로제 떡볶이 순한맛이 제격이다.

하.. 에어컨 18도로 맞춰놓고 맥주 마시면서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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