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샐러드 서울대입구점

다이어트 한약 체험단에 선정되면서 반강제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열의에 차 몇일 손수 꾸려 식단을 챙겨 해 먹기를 여러번.

식단을 차려먹기 매우 몹시 귀찮은 순간이 찾아왔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면, 귀찮음이 몰려 왔을 때의 식사 해결은 라면 하나 끓어먹고 말았을 것을!

다이어트 중이다 보니까 한끼를 그냥 아무렇게나 떼울수 없게 되었다.

 

아무튼 그래서! 다이어트시 식단 해먹기 귀찮을 때 테이크아웃 해오기 좋은 곳을 소개하겠다.

 

바로 투고샐러드! 

 

나는 투고샐러드 서울대입구점에 방문했다.

 

매장 안의 카운터 모습이다.

포스기 바로 옆에는 야채 냉장고 인데,

 

위의 사진처럼 야채들이 있는 야채 냉장고 이다.

예전에는 원하는 야채를 내가 직적 골라 담아 샐러드로 만들어달라고 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한시적으로 직원분이 임의로 골라 샐러드를 만들어 주신다고 한다.

 

아무튼 나는 리코타샐러드와 목살샐러드를 주문했다.

드레싱은 각각 레몬소스와 파인애플로 했다.

 

메뉴구성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길.

 

샐러드를 기다리면서 매장을 둘러봤다.

투고샐러드 서울대입구점은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5개정도 된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브레이크 타임 직전(2시 25분에 방분했었음) 이었다.

그래서 홀에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브레이크 타임 오후 3-4시)

브레크 타임전의 라스트오더는 2시 30분이다.

어차피 나는 테이크아웃 할거라서 상관은 없었다.

 

나 말고다 다른 손님도 많아서 샐러드 나오는데 15분이 걸렸다.

나처럼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풀때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정기권이라는 것도 있던데, 10만원 충전하면 만원 포인트 더 주는 뭐 그런?

그걸 이용하는 손님이 꽤 보였다.

 

짠 포장해서 가져온 좌 리코타치즈 샐러드 우 목살샐러드.

 

드레싱은 좌 파인애플 우 레몬.

드레싱이 아쉽다. 마요네즈베이스 소스가 없다니 ㅠㅠㅠ

하나같이 식초베이스의 드레싱 느낌이었다.

아무리 다이어트 한다지만, 나는.. 드레싱까지 가리면서 먹고 싶지 않았단 밀이다..ㅠㅠㅠ

 

드레싱이 마음에 들지 않아 툴툴거렸지만,

드레싱도 뿌리지 않은 목살구이를 한입 먹고나서..

저기요! 투고샐러드 가시면 이거 드세요! 목살샐러드 드세요!

그래요 풀때기는 고기랑 먹어야 하는거야!!!!! 라고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싶었다.

그럴 수 없었으니 여기에 이렇게 남긴다. 투고샐러드는 목살샐러드가 쫭이다!!!

 

리코타치즈 샐러드에는 모닝빵을 곁들여준다.

그런데, 목살샐러드 먹고 이 아이를 먹으니까 참 아쉬웠다.

이 샐러드 자체는 맛없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블랙올리브도 듬뿍 리코타치즈도 듬뿍 들어있었으니까!

하지만, 고기의 맛이 입에 남은지라.. 이 아이는.. 나중에 먹기로 하고 ㅋㅋㅋ

목살샐러드하나 다 먹었다.

 

아무튼 다이어트중인 나에게 테이크아웃으로 한끼 잘 챙겨먹을 수 있는 투고샐러드의 소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