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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가 보게된 크림치즈 오이 샌드위치.
영국에서 티푸드로 먹기 시작했다 카더라.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C%9D%B4_%EC%83%8C%EB%93%9C%EC%9C%84%EC%B9%98
정확한 기원은 위의 위키백과에 나와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기원이야 어쨌거나 저쨌거나 어떤 맛인지 궁금했던 나는 이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뭔가 정석적인게 있는것 같기도 한데, 나는 그냥 얼핏본 걸 내 식대로 만들어 보았다.
제일 먼저 빵을 준비했다.
이 식빵은 동네 시장 빵집에서 판매하는 통밀빵이다.
예전에는 이것보다 1.5배 큰 사이즈였는데, 얼마전에 구매하러 갔더니.. 작아져 있었다. ㅠ
가격을 올리지 못하니까 빵 사이즈를 줄인것 같았다.
식빵을 준비했다는 말에 무슨 사족을 이렇게 붙이나 ㅋ 나도 진짜 투머치토커다.
아니 이건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이니까 투머치라이터!
보통 샌드위치는 굽지않은 생식빵으로 만드는게 보펵적인 것 같은데,
이 식빵은 통밀빵이라 한번 구워주면 고소한맛이 진해져서 토스트기에 한번 구웠다.
빵이 구워지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준비했다.
재료라고 하기엔 조금은 단촐한 것들이다.
크림치즈와 오이를 꺼냈다.
그리고 오이 반개를 슬라이서를 이용해 썰었다.
잘 구워진 식빵에 먼저 크림치즈를 발라주었다.
브이로그 찍는다고 액션캠만 켜두고 사진을 찍지 않아서 이 부분은
영상 캡처를 했다.
쫜 이렇게 한 면에 모두 크림치즈를 발라주었다.
크림치즈가 꾸덕하고 뻑뻑해서 예쁘게 잘 바르는게 조금 힘들긴 했다.
크림치즈 위에 슬라이스 해놓은 오이를 올려놓았다.
오이를 한 줄만 깔려니까 잘라놓은 오이가 많아서 한 줄 더 깔기로 했다.
자 그렇게 오이를 2번 깔고, 샌드위치를 하나 더 만들어서 위의 사진과 같이
크림치즈 오이 샌드위치가 완성되었다.
오이가 더 남아서 세줄로 깔까하다가 그러기엔 별로일것 같아서
남은 오이는 그냥 크림치즈에 찍어 먹기로 했다.
맛은 상큼하니 맛있었다.
그런데 크림치즈가 캐리한 맛이다. ㅋㅋㅋ
상큼한 맛이라서 그런지 커피보다는 차 그것도 홍차!
딱 차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왜 이 샌드위치가 티 푸드인지 알겄같았다.
나는 평소 점심은 간단히 후딱 해치우고 싶을 때가 많은데, 오늘이 딱 그런 날이어서 해먹어보았다.
오이를 편식하거나 하지 않고 때로는 생으로도 잘 먹는 나에겐
괜찮은 식사대용이자 간식인 오이 샌드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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