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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식단조절을 잘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일주일동안 체중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식단을 조금 쪼이기 위해 방문한 스윗밸런스!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까 방문시 시간을 잘 확인해야한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이다.
입구 앞에 있던 메뉴판.
매장안의 모습은 이렇다.
좌석은 10테이블정도 되어 보였다.
메뉴판.
처음에 메뉴판의 샐러드 이름 보고 흠칫했다.
다행스럽게도 샐러드 이름 아래 구성 야채며, 재료들이 표기가 되어있었다.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글만 봐서는 어떻게 생겨먹은(?) 샐러드가 나올지 모르겠다.
아무튼 연어샐러드가 먹고싶어 방문했기 때문에 우선 된장남하나.
그리고 찰떡궁합을 주문했다.
주문은 선불이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과 결제를 해야한다.
물과 앞접시, 휴지는 셀프.
근데 나는 가져오면서 숟가락과 포크도 가져왔다.
이렇게 셋팅해놓고 멍 때리고 있었다.
포장하러 방문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정말 남녀노소 방문하시더라.
내가 이렇게 샐러드를 돈 주고 사먹을 줄을 몰랐는데, 이런 풀때기에 돈을 쓸 줄은 상상도 못했데!
남들은 꽤나 많이 사먹고 있었다니!? ㅋㅋㅋ
과거의 방탕했던 나의 식생활을 반성하며, 다들 관리들하시고 건강을 잘 챙기는 구나 싶었다.
그런 의미로 먹는게 아닌 사람도 분명히 있었겠지만 어쨌든 내 눈에는 하나같이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는
부지런하고 멋있는 사람같이 보였달까?
그래! 나도 그렇게 되는거야!
샐러드가 나오길 기다리면 이런 생각에까지 이르렀었다.
적당한 자기반성이 끝나자 샐러드가 나왔다.
위의 사진의 것은 찰떡궁합이라는 이름의 샐러드다.
훈제오리와 으깬고구마를 마요네즈에 비빈 것에 여러 야채들이 섞여 나왔다.
훈제오리는 편마늘과 함꼐 구워나왔다.
조금 으잉스러웠던게 이 샐러드에 파인애플이 함께 들어있었다.
이건.. 흡사 피자에 파인애플 토핑과 같은 느낌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훈제오리와 같이 먹으니까
느끼할 수도 있는 오리를 아주 상큼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내가 너무 먹고 싶었던 연어가 포함된 샐러드. 된장남이다.
드레싱 소스가 된장베이스여서 이러한 작명을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의식을 하지 않으면 드레싱에 된장이 들어갔는지 모를 맛이었다.
연어 뿐만 아니라 닭가슴살과 아보카도도 들어있다.
연어는 훈제 연어인줄 알았는데 생연어였다.
닭가슴살은 작게 잘라줘서인지 퍽퍽하지 않아 좋았다.
드레싱을 담은 컵은 맥주 500잔의 미니어쳐 모양이어었는데,
아마 소주잔이 아닌가 싶었다. ㅋㅋㅋ
된장남 샐러드에는 잼인지 뭔지가 발라진 식빵이 함꼐 있었다.
이 자주색? 보라색의 스프레드가 뭔고 하니 자색고구마였다.
사실 자색고구마는 먹어본적은 없지만, 자색고구마라고 확실할 수 있었던 것은
예전에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가 선물이라고 '우베잼'이라는 것을 사왔었다.
그 우베의 맛과 색깔이 위의 빵에 발라진 스프레드 맛이 비슷하다.
그런데 우베는 자색 마이고 위의 것은 자색 고구마이다.
우베잼 덕에 자색고구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로 맛은 고구마인데 자색인 이것이 자색고구마스프레드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고구마맛이라는 말을 이해도 안되게 쓰면서도 참 더럽게 길게 했다. ㅋㅋㅋ
스윗밸런스의 특징은 샐러드에 파인애플 통조림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드레싱이 조금은 특이한 느낌이랄까?
어떤 맛인지는 잘 구별되진 않지만(?) 걸쭉한 드레싱이 이 곳의 특징이다.
아무튼 또 이렇게 한끼 밖에서 다이어트식으로 잘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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