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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 꾸미기를 한다고 정신이 없다.
아무래도 육체노동(?)을 하다보니 평소에 당기지 않던 군것질 거리가 생각난다.
약간의 셀프도배를 마치고 CU편의점에 방문했다가 발견한 이녀석!
하양송이.
이름이 송이인 사촌 동상이 있다.
어렸을 때 초코송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이제 하양송이가 나왔다?
나중에 하양송이라고 불러봐야겠다! 마침 피부도 하얀녀석인데. ㅋㅋㅋ
오리온 하양송이의 영양 정보는 이러하다.
원재료명들이 적혀 있는 부분 찍는걸 깜빡했네..
개봉을 해서 안의 내용물을 살펴보니,
이미지 사진과 같은 모양의 녀석들이 있다.
머리가 뽑혀(?) 꼭 다리만 남은 애들도 있고..
잠깐 사족으로 빠지자면 송이모자라고 초코송이의 머리만 있는 제품이 나왔다는데
내눈에 띄기만해! 바로 먹어주겠어!
기존의 초코송이에서 저 모자만 바꾼 모양의 것이라 낯가리지 않고 바로 입속으로 ㄱㄱ
음.. 맛은 딱 이맛의 과자를 저는 알아요!
바로 뽀또 치즈!!
걔보다는 좀 부드럽운 맛이긴 했는데, 내 입에는 그게 그거인것 같네..
얼마전 노희영의 브랜드 법칙이라는 책을 봤는데,
특히 먹거리에서 발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전에 없던 맛에서 새로운 맛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맛에서 살짝 비튼 약간의 차이로 소비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하던데.
이것이 그러한 것 같다.
기존의 맛 약간 익숙한 뽀또 치즈맛과 같은 맛에서
비스켓에 그러니꽈 과자부분에 생크림을 첨가해서 부드럽게 만든 것이 바로 그건가..?
사실.. 나는 막입이라 이런 나름의 비평은 블로그에만 끄적일 수 있는 것이다. ㅋㅋㅋ
그런데 이름이 참 뭔가 몽글몽글 예쁜것 같아.
하양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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