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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지 계절에 관계없이 수족냉증에 시달린다.

특히 발냉증, 족냉증이 심하다.

그런 가운데 하루 종일 앉아있다보니 더더욱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뭔가 발바닥이 답답하게 느껴지던 차에 지압을 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다이소에서 발견한 제품.

미니밸런스쿠션이다.

뒤편에 나와 있는 동작을 하다가는..

발바닥이나 손바닥 다 뚫려버릴 것 같다.

제품을 개봉해보니 마치 슈퍼마리오의 보스몹 쿠파의 등딱지 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제품 색상은 보라색과 분홍색이 있었는데, 나는 분홍색으로 구매했다.

공기를 주입해서 사용해야하는 제품이다보니 아래 공기주입구가 있다.

일단 구매시 기본적으로 바람이 들어가 있어 잘 부풀어 있지만, 사용하다보면 나중에 공기주입이 따로 필요할 것 같다.

나는 집에 저 주입구에 맞는 어댑터와 공기주입기가 있어서 나중에 바람이 빠지더라도 별 걱정이 없다.

다른 분들을 이점에 유의하여 구매하는 게 좋을 듯.

처음에는 이렇게 한 발만 올려넣고 꾹꾹 누르다가 뭔가 성에 차지 않아서 아예 올라탔다.

그냥 올라서면 중심을 잡기 쉽지 않으니 손으로는 의자나 지지할만한 것을 잡고 있으면 좋다.

근데 나는 그냥 올라섬. ㅋㅋㅋ

이 지압하는 느낌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생각없이 오래하다보면

이렇게 발바닥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ㅋㅋㅋ 하지만 시원해서 계속하게 됨.

앉아서 컴퓨터 하게 될 때면 이렇게 한 번씩 미니볼에 다리를 올려놓고 있는다.

잠도 깨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하체 혈액순환이 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인가 나의 내 족냉증이 그나마 덜하다.

 

단점은 돌기들 사이로 먼지가 잘 쌓인다.

청소기로 한번씩 빨아들여줘야 한다. 

요즘처럼 습할 땐 먼지가 습기를 머금어서 아주 들러붙어 잘 안 떨어지기도 한다.

그럼 안 쓰는 칫솔로 문질러 가며 물에 헹군다.

 

이런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 간간히 발에 지압이 필요한 나에게 딱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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