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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밖에서 밥을 먹어야 할 땐 밖에서 매장안의 손님수를 보고 널널한 곳에서 먹게된다.

그리하여 오늘의 선택은 써브웨이 되시겠다.

 

매장안에 사람도 적은데, 이렇게 신제품이 나왔다는 포스터를 보니

당연히 오늘의 선택이 서브웨이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포스터 속의 파니니는 위의 것이 스테이크&치즈 파니니, 아래 것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파니니이다.

로티세리가 무슨 말인지 찾아보니 조리기구? 도구?란다.

고기를 막대기에 꽂아 돌리며 구워주는 기구라나?

우리가 오븐 치킨 하면 오븐으로 구운 치킨이듯 로티세리 치킨은 로티세리에 구운 치킨으로 보면 될 듯하다.

 

스테이크 & 치즈 파니니를 2개 주문했다.

 

사각틀 두개를 가져오시더니 저 안에 스테이크를 넣고 오븐에 데워주셨다.

위의 사진속의 모습은 아직 오븐에 들어가기 전 모습이다.

 

점원분께서 파니니빵을 반으로 갈라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있던 중

오븐에 있던 스테이크가 오븐 시간이 완료되어(?) 오븐속에서 꺼내 작업대 위로 올리셨다.

 

포털에 검색해보면 파니니 만들때 사용하는 빵이 꽤 다양하던데, 

정확히 파니니빵으로 뭘 쓰는지 잘 모르겠고, 파니니가 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그 내용은 이 글의 마지막에 첨부하겠다.

여러 이미지를 찾아본 결과 써브웨이에서 사용하는 파니니 빵은 플레인 치아바타인 듯 하다.

 

파니니에 야채는 적양파, 피망이 들어간다.

위에 뿌려진 소스는 사우스 웨스트이다. 

써브웨이 공식홈페이지에 이 소스에 대한 설명을 보면, 
'태국 고추 핫칠리와 고소한 마요네즈가 만난 이국적인 매콤한 맛'이라고 적혀있다.
영문으론 Chipotle(치폴레) 라고 써있는데, 치폴레는 매운 고추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아 치폴레는 영어발음이다. 스페인어 발음으로는 치뽀뜰레다.

 

반으로 자른 빵 한쪽에 치즈, 야채, 소스 순으로 올리고 마지막으로 스테이크를 올린다.

그리고 나머지 반쪽 빵으로 이 쌓은 것들을 덮는다.

그 후, 유산지로 샌드위치 모양을 갖춘 것을 감싼다.

 

그릴판에 먼저 완성된 유산지로 싼 파니니 뭉치(?)가 올라가있는 모습이다.

나머지 것도 똑같이 유산지로 잘 감싸 그릴판에 올려 오븐으로 들어갔다.

 

 

오븐조리가 끝나고, 매장에서 먹고 가겠다고 하니 반으로 잘라주셨다.

 

나는 파니니하면, 빵 표면에 그릴 자국이 나있는 모습이 파니니에 대해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이다.

그런데 써브웨이의 파니니는 나의 그 기본 인상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빵 표면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지만 그릴 자국이 없다.

 

속 안은 모짜렐라 치즈가 잘 녹아 있다.

야채가 피망과 양파 뿐이라 아쉽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스타벅스 파니니도 딱히 야채가 막 많이 있지 않다.

아무래도 파니니라는 것이 야채가 듬뿍 들어가는 녀석이 아닌다가 보다.

 

맛은 부리또 맛과 비슷..? 아니 내 미각은 부리또 맛과 똑같다고 느꼈다.

그 멕시칸요리 특유의 향신료 맛과 향이 난다.

아마 사우스 웨스트 소스 때문에 그런 듯하다.

치즈가 많이 들어간 느낌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좀 느끼했다. 

뭐 어디선가 먹어본 평범한 맛의 맛있는 맛이었다.

 

하지만 써브웨이에서는 이제 그냥 샌드위치만 먹어야지 다음에 또 파니니를 먹거나 하지는 않을거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굳이 더 잘하는 샌드위치를 나두고 파니니를 먹나 하는 그런 느낌이다. 

 

 

 

자 그럼 내가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파니니에 대한 정보를 볼까?

 

Q: 파니니 샌드위치는 뭐로 만드는가?

-

A: 파니니(작은 빵, 롤빵) 또는 파니노(롤빵)는 치아바타, 미케타 같은 이탈리아 빵으로 만들어졌고, 보통 그릴, 오븐, 토스트에 구워 따뜻하게 제공된다.

 

Q: 샌드위치와 파니니의 차이는 무엇인가?

-

A: 샌드위치는 일반적으로 두 빵사이에 뭔가를 넣는 것이지만, 파니니는 특히 포카차야나 치아바타 (포카차야는 전형적인 납짝한 빵이지만 치아바타는 한덩어리로 만들어진 빵이다) 같은 이탈리아 빵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내가 봤던 어떤 사람 블로그에

모든 파니니는 샌드위치지만 모든 샌드위치는 파니니가 아니다. 뭐 이런 글을 봤다.

그러니까 파니니는 샌드위치의 하위 개념이라는 거겠지?

모든 배추김치는 김치지만 모든 김치는 배추김치가 아니다. 뭐 이런 재질? ㅋㅋㅋ)

 

Q: 파니니로 사용하는 빵은 뭐가 있나?

-

A: 바게트, 치아바타(가장 유명한 파니니빵), 포카차야, 두껍게 썬 사워 도우, 두껍게 썬 아리즌 빵, 딱딱한 롤빵.

 

 

 

내가 이해한 것을 정리하자면

'파니니란 이탈리아 빵으로 만든 일종의 샌드위치 인데, 속을 넣고 따뜻하게 구워서 먹는게 특징이다.'

로 말할 수 있겠다.

 

파니니는 쿠바샌드위치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었던,

쿠바샌드위치를 떠올리고 주문했던 것이다.

근데 막상 완성품을 받고 나니 조금은 달랐다. 그릴무늬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또 구글링을 해보고 내가 이해한 쿠바샌드위치에서의 큰 특징은

빵을 쿠바 빵을 쓴다는 것과 이 빵을 굽는 프레스기의 차이인 것 같다.

 

위키피디아 영문판 캡쳐

조립했을 때(?), (쿠바) 샌드위치는 plancha라고 불리는 샌드위치 프레스기에 굽는 것이다.

이것은 파니니 프레스기와 비슷하지만 표면에 홈이 없다.

plancha는 빵표면이 조금 바삭하고 치즈가 잘 녹게 샌드위치를 누르고 데우는 것이다.

이것은 사선으로 반을 잘라서 제공한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쿠바샌드위치가 이탈리아 이주민에게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버전(?)도 있다하니,

흡사 동유럽 국가의 굴라쉬라는 스튜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것처럼,

파니니도 쿠바샌드위치도 프레스기를 누르거나 구워서 따뜻하게 만들어먹는 샌드위치의 한 종류구나로

이해하는 것으로 궁금증을 끝냈다. (명확한 답을 못 찾을것 같으니까. ㅋㅋㅋ)

 

아 그리고 빵 표면에 그릴자국이 나는 샌드위치가 쿠바것인줄 알았는데,

위키피디아보니 쿠바는 그런 홈이 있는 프레스기로 누르지 않는단다. 나의 오해였군.

이렇게 또 새로운 잡 지식이 늘었다. 

그럼 그릴모양이 있는 샌드위치는 파니니의 방식인가보다.. 맞나..?

 

 

서브웨이 신제품 파니니 먹은 리뷰쓰다가 너무 멀리왔다(?).

 

 

 

아 그리고 영어는 내 멋대로 의역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 전달이 잘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니 느낌만(?) 알아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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