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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글에서 밝혔다싶이 나는 딱히 먹고싶은게 생각나지 않는데,

식사를 해야만 한다면 햄버거나 김밥을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맘스터치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쉬림프 포테이토 버거(단품 4,100원 세트 5,900원)와

알룰로스 텐더 4조각 (5,000원)이다.

 

 

 

 

항상 맘스터치 버거는 '아 이거.. 와퍼주니어만해서 배가 차겠어?' 싶은데,

토핑이 충분히 많아서 먹고나면 포만감을 준다.

이번에도 쉬림프 포테이토 버거를 손에 쥐고보니 역시나 작게 느껴졌다.

 

 

 

편으로 썰린, 슬라이스로 잘라져 튀긴 감자가(광고카피에서는 통감자 슬라이스라고 한다.) 맨 위에 있고,

그 밑엔 양파와 피클이 있는데 존재감이 별로 없다.

 

 

 

맘스터치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속 버거 모습은 양파가 그래도 존재감이 있어보이는데,

실물은 존재가 없다. ㅋㅋㅋ 먹다보면 양파가 있는지도 모른다.

피클은 특유의 새콤함 때문에 먹으면서 아 피클이구나 느껴지는데 양파는 생각이 안난다.

야채 아래에는 완숙상태의 계란후라이가 있다. 

 

 

 

버거 소스는 마요네즈와 토마토칠리소스다. 

정확히 알고 싶어서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재료들을 확인해보려 했는데, 표기가 되어있지 않았다.

타사 패스트푸드 회사의 홈페이지들도 다들 그랬다.

아마 표기를 해두면 레시피 공개가 되어버리니 그런 모양이다.

 

 

계란후라이 아래에는 튀김옷을 입은 새우가 있다.

핸드폰을 쥐고 있는 손가락이 렌즈를 가렸다. 

 

다행인지 새우를 집중 촬영(?)해놨다.

왼쪽은 튀김옷을 입은 새우고 오른쪽은 튀김을 벗겨낸 새우다. 

저 새우가 4개 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다.

와구와구 먹느라 세어보지 못했지만, 느낌이 그래...... ㅋㅋㅋ

전체적으로 맛은 평이하지만, 감자튀김이 눅눅해져서 굳이 이걸 튀김으로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었다.

 

알룰로스는 설탕이 비만의 큰 원인으로 여겨지며  
설탕을 대체하는 화합물로 개발된 것으로 이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중 하나이다.

제품명이 알룰로스 텐더이니 설탕대신 알룰로스를 넣어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겠지?

이 치킨 아니였으면 알룰로스가 뭐지도 몰랐을 것 같다.

설탕 대체 감미료는 스테비아랑 자일로스? 뭐 그정도만 알고 있던 내게

새로운 잡지식이 추가 되었다.

 

맛은 양념치킨과 강정의 중간맛이다. 
맘스터치에서 치킨류는 치파오만 먹었는데, 이제 얘도 한번씩 먹을 것같다.

 

이 텐더를 먹었더니 살짝? 향이 느껴졌다. 나는 쑥인가? 허브인가? 이런 느낌이었는데,

남자친구는 젓갈같다고 한다.

이건 개인의 미각에 따라 다른 견해이니 먹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겠다. ㅋㅋㅋ

 

이게 알룰로스 향인지 텐더의 다른 재료향인지는

알룰로스만 단독으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아무튼 뭔가 향이 있다. 근데 막 역하거나 그런 향이 아니고 거슬리는 향도 아니다.

익숙치 않은 향이라서 느껴지는 향이지 텐더는 맛있다.

 

맘스터치의 치킨류는 겉바속초의 정석이다.

뭐 점포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사는 동네의 점포는 항상 그렇다.

 

 

 

 

그래서.

오늘도 맛있게 한끼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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