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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왔다가 카페에 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코엑스, 현대백화점, 파르나스몰 다 하나같이 사람이 많았다.

요즘 소음에 많이 민감해진 나는 사람이 덜 부대끼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방문하게 된 카페인더 시티이다. 

위치는 코엑스 서문 맞은편에 있다.

 

 

출입문 오른편에 테라스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던 날에는 비가 오락가락해서 테라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다.

 

 

카페의 출입문 색이 뭔가 분홍분홍 인스타 감성스러웠다.

파스텔 파스텔 하니 예뻤다.

 

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세상에~ 매장안이 굉장히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긴 원인의 9할이 카페 공간에 살짝 배치된 바로 이 꽃들 이랄까!?

 

그래서 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일단 사진보다 빨리 카페인을 마셔줘야 했다.

이 포스팅에선 예쁜 꽃들과 찍은 사진을 먼저 배치했지만 실제론 커피부터 주문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Hot과 Ice가 500원 차이가 난다. 얼음값을 받는 카페이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와 탄산수, 주스가 쇼케이스에 놓여있다.

각종 조각 케이크류도 보이고, 모닝빵에 속재료를 넣은 샌드위치? 뭐 그런것도 보인다.

탄산수는 산벨레그리노, 애플주스는 마르티넬리 골드메달 스파클링 이었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뒤돌아 다시 매장안을 살펴보았다.

위의 사진은 카운터 맞은편에서 볼 수 있는 카페의 모습이다. 

 

사진 왼쪽에서 보이는 계단으로 2층의 자리에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매장 1층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찍었다.

 

 

원래 이런 매장 전경 사진은 콜라주로 해서 한눈에 보이게 포스팅을 작성한다.

그런데 이곳은 너무 나의 취향저격인 곳이라,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이 자세히 매장을 살펴볼 수 있었음 했다.

그래서 매장의 사진을 일일이 하나하나 올려 놓았다. ㅋㅋㅋ

 

2층으로 완전히 올라와서 자리에 앉았다. 

 

2층에서 1층 매장을 내려다본 모습은 이러하다.

계단이 Y자 형으로 뭔가 신데렐라 생각나는 계단이다. ㅋㅋㅋ

 

나는 포스팅에 세로 사진 넣는거 좋아하지 않는다.

세로 사진을 넣으면 쓸데없이 스크롤이 늘어나는 느낌라 그렇다.

해서 여백을 넣어주는 식으로 세로사진을 가로사진을 바꿔 올리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곳의 느낌을 잘 주기 위해서 세로사진을 한번 넣어보았다.

사진을 더럽게 못 찍는 바람에 원하는대로 느낌 전달이 되진 못한 것 같지만 뭐 그렇다.

 

아무튼 'ㅁ' 모양의 형태로 중앙 부분은 높게 뻥 뚫려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좋았다.

다시 2층으로 돌아와서~ 

2층의 모습은 이렇고 좌석들의 배치들이 이러하다.

콘센트는 모든 좌석에 다 있는 것은 아니었다. 

위의 사진의 저 맨 위에 있는 좌석, 그러니까 벽면에 붙어있는 좌석.

그곳에는 콘센트가 있었다. 

 

앉아서 커피좀 마시다가 벽면의 색깔이 예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한 구석에 갔다.

 

이렇게 수국 모양의 조화가 있어서 폼 잡아가며 사진도 찍어줬다.

필터가 반이상 사진이지만, 만족스럽게 사진 결과물을 얻었다.

 

전박적으로 카페의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었고, 인테리어의 느낌은 로맨틱하면서 산뜻했다.

커피맛은 뭐 보편적인 평범한 맛이었다.

커피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카페이다.

하지만 분위기를 중시하고 예쁜 사진까지 찍고 싶다면 삼성동의 이 CAFE IN THE CITY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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