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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덴마크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계란을 한판 쪄놓은적이 있었다 

도중에 다이어트를 그만두는 바람에 그 많던 삶은 계란은 상해 버렸었다.

 

그리고 다시 삶은 계란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니 먹을때마다 계란을 삶는게 너무 귀찮았다.

(이미 이 귀찮음에서 나의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없음을 예상할 수 있다.)

 

먹을때 마다 귀찮지 않게 간편게 바로바로 계란을 삶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알게 된것이 바로 이 꼬꼬찜기이다.

 

일단 겉모습을 이러하다.

닭벼슬이 조금 벗겨진거 말고는 꽤나 오래썼는데 (5년정도) 이정도 상태이다.

 

 

 

찜기를 열어본 내부의 모습이다. 

내부는 많은 사용감이 보인다. 그만큼 잘 썼다는 것이다.

안쪽은 알루미늄판으로 되어있다. 

뚜껑쪽의 알루미늄판은 분리가 되지 않고, 아랫판은 분리가 된다.

 

 

알루미늄판을 드러내면 아래 플라스틱 케이스안에 선이 보인다.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밝기를 낮춰봤는데 잘 보이는지 모르겠다.

검은색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부분이다. 

저 선까지 물을 넣어야 한다. 이제 사용법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ㅋㅋㅋ

 

물을 표시선까지 넣고 알루미늄판을 낀다.

그리고 삶으려는 계란을 올려준다.

(계란은 1개만 넣고 돌려도 삶아진다.

갯수에 상관없이 조리시간은 똑같다. 별 차이가 없었다.)

 

 

뚜껑을 닫고 잠금장치를 채워준다. 

잠금장치는 닭모양의 부리아래와 꼬리 아래에 있다.

똑딱이 느낌의 걸쇠인데 저게 조금 불안불안하긴 하다.

잠금장치를 채워주면 달걀을 삶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난 것이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끝이다.

 

 

이렇게 잡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된다.

전자레인지의 출력값에 따라 돌리는 시간이 다른데, 우리집 전자레인지는 700w이다.

700w는 터질수도 있어서 1분씩 나눠서 돌리라는데 난 그냥 7분 돌린다.

500w는 8분 600w 7분 이면 완숙이 된다고 한다. 반숙은 5분이면 되는듯?

 

왼쪽사진에서 보듯 정말 잠근장치가 불안하다.

저렇게 꼬리 부분을 잡고 올릴때마다 밑판이 확 빠져 계란이 다 깨져버리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한맘이 든다.

 

 

거의 다 될때쯤 전자레인지에 습기가 찬게 보인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끝낸 계란의 모습이다.

계란 껍질에 물이 몽글몽글 맺혀있다.

아! 주의해야 할것이 하나 있다.

전자레인지에서 꼬꼬찜기를 꺼낼 때 찜기가 은근히 뜨겁다.

그러니까 주의해서 찜기를 꺼내야 한다.

 

짠~ 실온에 20분 방치해 식힌 뒤, 계란을 까보았다.

찜기로 찐 삶은 계란은 물에서 쪘을때보다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물로 찔때는 물에 식초도 넣고 하는게 껍질 까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나보다.

그렇다고 찜기 계란이 너무 안까지는건 아니지만, 여차하면 살 다 파먹으며 까기 쉽다.

조심조심 까야 한다.

 

쫜 반으로 갈라보았다. 완반숙의 느낌이다. 

역시 너무나 간판한 꼬꼬찜기이다.

간만에 꼬꼬찜기를 꺼낸 이유는..! 블로그의 리뷰를 쓰기 위해서? ㄴㄴ

 

냉면을 해먹기 위해서이다.

면을 오래 삶아서 다 불어터졌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냉면에 계란없으면 안된다. 꼭 있어야 한다.

그래서 꼬꼬찜기를 꺼냈다.

 

자취생에게 특히나 강추하는 꼬꼬찜이다.

마지막으로 꼬꼬찜기의 장단점을 이야기하자면,

 

 

단점

1. 잠금장치가 잘 고정되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내구성의 신뢰가 가지 않는다.

2. 전자레인지 조리 완료된 꼬꼬찜기가 꽤 뜨겁다.

3. 계란의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

 

이것들을 모두 이겨낼 수 있는 장점 편하다!

 

이것은 썸네일을 위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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