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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청첩장을 주겠다며 모임을 잡았다.
한데, 현 시국에 밖에 나가 만나는 것이 부담되고 해서 방을 잡고 만나기로 했다.
그 덕에 이번 포스팅은 신라스테이 구로 방문기를 작성해 보겠다.
(지난번에는 신라스테이 삼성 방문기를 썼었다.)
신라스테이 구로의 입구다.
룸에서 이것저것 먹고 와인을 마시기 위한 장을 보고 들어가는 길이었다.
그래서 양손에 바리바리 짐을 들고 있어서 마음에 들게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ㅠㅠ
시국에 맞게 로비에서 온도 체크하고, 출입 명부 겸 설문조사지를 작성했다.
그리고 나는 짐을 들고 의자에 앉아있고, 다른 친구들은 체크인을 하기 위해 줄을 섰다.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미팅룸&비즈니스 코너가 보였다.
항상 방문할 때마다 이 공간을 보면서 밤에 잠이 안 오면, 이곳에 와서 노트북 켜놓고 앉아 있어야지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우면 막상 그럴 생각이 싹 사라진다. ㅋㅋㅋ (편해서)
어쨌거나 이 날도 이 공간을 보면서 '아, 여기 앉아서 일하면 일이 잘 되겠는걸?' 하고 생각했다.
신라스테이 각 지점 로비마다 항상 있는 이 녀석.
이 곰돌이의 이름은 테이이다. 담당 업무는 벨보이다. ㅋㅋㅋ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그랜드 룸으로 맨 꼭대기층인 21층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21층을 누르고 21층으로 고고~
21층에 내리면 왼쪽 라인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이그젝트브 라운지가 있다.
그리고 오른쪽 라인은 객실들이 있다.
이 객실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을 하나 거치는데(?) 자동문 옆에 카드키를 대야 문이 열린다.
그렇게 카드를 찍고 문을 통과해 객실 복도로 들어왔다.
그리고 예약한 방으로 들어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장 본 것들을 내려놓고, 대충 정리하느라 객실이 잘 정리된 모습으로 사진을 담지 못했다. ㅠㅠㅠ
냉장고 옆의 미닫이 문을 밀면 가운, 다리미, 콘센트.
냉장고 위의 커피포트, 커피, 녹차, 홍차 냉장고 안의 생수 등등.
객실 안의 제공되는 물품은 뭐 신라스테이의 어느 지점을 가나 다 동일하다.
혹시 궁금하다면, 이 글의 마지막에 내가 지난번 작성한 신라스테이 삼성 방문기를 링크해 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이번 글은 객실 타입에 따라 시설이 뭐가 다른지 보여주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공되는 물품에 대해 자세하게 적진 않겠다.
신라스테이 구로의 객실 타입은 총 4개이다.
스탠다드, 프리미어 스탠다드, 디럭스, 그랜드 이렇게.
프리미어 스탠다드룸이 스탠다드, 디럭스 룸과 다른 점은 미니바와 특전 서비스의 제공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근데 그게 정확히 뭔지 나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
미니바와 특전 서비스를 제외하면
스탠다드, 프리미어 스탠다드, 디럭스 이 세 객실의 크기가 같다. 그렇다면 아 세 객실은 또 뭐가 다른가?
차이는 욕실 타입과 층수의 구분이라고 한다.
구로가 아닌 신라스테이의 다른 지점은 프리미어 스탠다드 대신 프리미어 디럭스가 있기도 하다.
(그 차이는 또 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에 내가 방문한 룸 타입은 '그랜드'였다.
조금 전의 객실 타입 표에 적혀있는 것처럼 네 타입의 룸 중 가장 넓은 방이다.
다른 객실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은 거실(?)이 있고, 그곳에 쇼파가 있고 티비가 있다는 것이다.
침실에도 티비가 있음에도 또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객실에 총 2대의 티비가 있다.
그리고 또 눈에 띈 다른 점은 화장실이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왼쪽의 부스는 샤워기가 있는 샤워 부스이고, 오른쪽의 부스는 변기가 있는 부스다.
샤워부스 바로 옆에는 욕조가 있다. 각각 공간이 유리로 파티션 해놓아 분리되어있다.
이렇게 단독샷으로 찍어보았다.
맨 오른쪽 사진은 샤워부스인데 맞은편의 변기부스(?)가 창에 반사되어 변기부스처럼 보인다. ㅠ
여기까지해서 신라스테이의 그랜드 타입의 두드러지는 큰 특징들은 다 살펴봤다.
즉, 화장실 구조와 거실 딱 이 두 가지가 다른 타입의 객실들과 큰 차이다.
위에서 언급한 구조를 제외하면 욕실에 갖춰져 있는 어메니티 등등은 다른 객실과 동일하다.
이것은 오트루베 에어샤워라고 바디 드라이기이다. 바람으로 몸을 말릴 수 있는 제품이다.
내가 방문했을 때 프로모션 기가이었으며 프로모션 기간은 20.06.01 - 21.05.31일까지 이다.
아무튼 그래서 이용할 수 있게 이렇게 세면대 아래 제품이 놓여있었다.
하지만 나는 숙박을 하진 않아 샤워할 일이 없어 사용하지 못했다.
전원이라도 한번 켜볼 걸 그랬다.
화장실 구경을 마치고 침실로 들어왔다. 더블사이즈 침대가 있고~
커튼은 젖히니 거실에서 보았던 똑같은 각도의 시티뷰~ 라는데 공사장 뷰. ㅋㅋㅋ
침대 맞은편에는 티비가 있다.
그리고 침대의 또 다른 측면의 이 문은 미닫이 문인데 옆으로 밀면 욕조가 보인다.
친구들과 짐을 내려놓고, 정리하고 또 한 바탕 객실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나니
체크인하며 요청한 와인잔이 도착했다.
그래서 상을 쫙 깔아 이 모임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해 즐겼다.
와인 한잔씩 하며 서서히 해가 지는 모습을 구경했다.
나는 다음날 일정이 있어 밤 11시쯤 자리를 털고 귀가했지만, 친구들은 하루 묵었더랬다.
친구들과 방을 잡고(?) 노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 줄 진작 알았더라면,
조금 더 어렸을 때 많이 해볼 걸.. 지금은 밤새 노는 게 너무 힘들어서 ㅋㅋㅋ 아쉽다.
신라스테이의 그랜드 타입 객실은 처음 이용해본지라,
또 친구들과 즐겁게 놀다 와서 뭐 이랬다 하는 일기처럼 남겨본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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