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에 왔다가 카페에 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코엑스, 현대백화점, 파르나스몰 다 하나같이 사람이 많았다. 요즘 소음에 많이 민감해진 나는 사람이 덜 부대끼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방문하게 된 카페인더 시티이다. 위치는 코엑스 서문 맞은편에 있다. 출입문 오른편에 테라스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던 날에는 비가 오락가락해서 테라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다. 카페의 출입문 색이 뭔가 분홍분홍 인스타 감성스러웠다. 파스텔 파스텔 하니 예뻤다. 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세상에~ 매장안이 굉장히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긴 원인의 9할이 카페 공간에 살짝 배치된 바로 이 꽃들 이랄까!? 그래서 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나는 샤파 연필깎이 세대다. 왜 기차모양의 그것 내 세대라면 다들 알 것이다.지금도 판매하는 그 샤파 연필깎이.무려 20년 이상 나와 함께 하다가 칼날이 헛돌기 시작하더니 연필이 잘 깎이지 않으면서 안녕을 고했다. 그리고 몇 년간, 주로 샤프를 이용했기에 연필깎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그래서 그간 쭉 립 펜슬을 깎기 위한 작은 휴대용 연필깎이만 사용해 왔었다.그러다 영어 알파벳 필기체를 연습하겠다며 연필을 사용하다가 연필 특유의 사각거리는 필기감에 다시 빠졌다.그렇게 연필깎이에 대한 수요가 생겼고, 다시 샤파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자동 연필깎이도 써보고 싶었다.하지만 어차피 나중에 샤파연필깎이를 구매할텐데 큰 돈 주고 구매하긴 싫어서 다이소에서 자동 연필깎이를 구매했다. 그렇게 구매한 다이소의 품명 전..

KFC를 지나다 본 레드닭발튀김 판매 안내. 닭껍질튀김, 닭똥집튀김, 닭오돌뼈튀김까지! 그동안 KFC의 닭 특수부위 시리즈를 다 먹어본 나 아닌가? 여기서 먹을만한 것은 오로지 닭똥집튀김 하나였다. 하지만 그 똥집마저도 뭔가 시원찮은.. 먹을 땐 맛있게 먹었는데, 또 돈 주고 사 먹지 않을 맛이었다. 그런데, 닭발!!! 이라니??? 역대 특수부위 시리즈가 그저 그래서 또다른 특수부위 시리즈를 스킵할 법도 하지만, 닭발을 좋아하는 나에게 또 한번 모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 켄터키통다리구이도 궁금하고, 이탈리안타워버거도 궁금하던 찰나에 방문한 김에 모조리 다 시켜 먹어보기로 했다. 조금 더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지만, 정말 너무 배가 고파서 내가 시킨 메뉴들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만 사진을 찍..

항상 식사를 마치고 나면, 마실게 당긴다. 요새 한 끼로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먹는다. 편의점에서도 식사를 마치고 꼭 마실 것을 마신다. 다른 음료들은 살이 찔 것 같아서 쳐다도 안 봐서 대부분 물 또는 차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뭘 마실까 하고 둘러보다가 동원 보성꽃차가 2,200원에 1+1 행사를 하길래 이걸 한번 마셔보았다. 작년에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라던데 나는 이번에 처음 본 것 같다. 꽃차라 그런지 패키지가 핑크 핑크 하니 예뻤다. 이렇게 그림 아래 콜드브루라고 적혀 있었다. 콜드브루라고 하니 아마 저온으로 차를 우린 듯하다. 그러니까 찬물로 우리지 않았나 싶다. 자세한 설명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다. '찬물로 우렸다.', '뭐 저온의 물로 우렸다.'는 식의 내가 궁금했..

콧구멍에 바람을 쐬고 싶긴 한데, 멀리 나가긴 여전히 부담스럽다. 이럴 땐 한강이 최고다. 이 날은 한강을 산책하기엔 날씨가 별로여서 그냥 한강을 낀 카페에 방문하고 싶었다. 그래서 방문한 곳 뚜스뚜스 흑석역점이다. 위치는 흑석역 1번 출구에서 바로 나오자마자 있다. 원불교 건물 1층에 입점해 있는데, 뭔가 매장구조가 특이했다. 건물로 들어서자 마자 보인 모습이다. 로비와 카페가 구분이 되어있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구조가 특이하다고 했다. 위의 사진으로 잘 모르겠다면 이따 뒤에 더 보다보면 알게 될 거다. 매장에 들어서 주문을 하러 카운터에 가다가 와인을 판매하는 섹션을 보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커피만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카페/ 브런치/ 베이커리 이렇게 운영하는 곳이었다. 카운터로 들어서기 전에..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기도 하고, 경품 이벤트의 당첨으로 종종 스타벅스의 모바일 상품권이 생긴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카운터에서 기프티콘 등등의 모바일 상품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문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엔 사이렌오더로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 이제 나는 바로 카운터로 가지 않는다. 대신 테이블에 앉아 사이렌 오더로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해 주문한다. 자 그럼 주문하는 방법을 설명해보겠다. 먼저 스타벅스 앱을 실행한다. (비회원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앱이 실행되면 보이는 첫화면의 Siren Order 부분을 클릭한다. 사이렌 오더로 넘어간 화면에서 아래 변경 부분을 눌러 본인이 방문하거나 방문할 매장을 선택한다. 매장이 선택되고 다시 첫번째 사진의 화면으로 넘어간다. 그러면 ..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가, 가려던 매장이 휴일이어서 헛걸음을 했다. 그럼 어디서 식사를 해야하나 하고 둘러보다 새로 생긴 매장인 듯 보이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국가대패 흑석점이었다. 좁은 골목사이에 있어서 가게 전경을 한 컷에 담기가 매우 어려웠다. 왼쪽 사진에 자세히 보면 포장 판매라는 빨간색 간판 오른쪽에 각종 제철 야채 무한제공! (무한제공은 가려서 안 보임) 이라고 써있다. 저게 굉장히 큰 메리트인 매장이라 고기가 굉장히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맛집으로 소개하겠다. 각종 제철 야채라는 문구 위에는 미나리, 김치, 팽이버섯, 콩나물, 숙주, 부추 등이라고 적혀있다. 매장의 메뉴는 이러하다. 왼쪽 사진의 왼쪽 아랫부분을 보면, 고기는 첫 주문 3인부터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그리고 직화구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구두란 것을 신고 다니다가 그 이후로는 구두를 신지 않았다.아예 구두가 없었다. 그래서 못 신었던 것도 있다.스무살이 되고, 구두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생각했다.친구는 벌써 구두 한 켤레를 사서 빨리 길들이겠다며 매일 같이 구두를 신고 왔던 때였다.그때까지만 해도 그 불편하기만 한 것을.. 구두를 꼭 신어야 하나? 싶었다.그러다가도 샤랄라한 원피스에 메리제인 같은 구두를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원해보려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에서 근무시 구두가 필요하다고 했다.당연히 채용될 거라는 설레발로 덜컥 구두부터 구매했더랬다.하지만 채용되지 못해 구두는 충동구매가 된 소비였지만, 어쨌든 구두는 남았다. 바로 위 사진의 구두가 나의 성인이 된 후의 첫 구두다.2001 아웃..

나는 비염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비인후과가 있다. 이 병원이 신촌에 있어 신촌을 거의 매달 방문한다. 특히 아래의 사진, 이 가게 앞은 신촌에 갈 때마다 거의 매번 지나다녔었다. 지나던 시간이 이 가게 영업 시작 시간인 3시 이전이었던지라, 항상 닫혀있는 모습만 보았다. 그리고 이 가게 맞은편의 어느 점포가 꽤 오랜 기간 공실이어서 이 골목을 지날 때마다 활기?를 느끼지 못해 이 골목이 죽은 상권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지나다녔더랬다. 그러다 고기가 먹고싶던 어느날! 매번 망했나보다 하며 지나다녔던 '공복', 이곳이 엄청난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곳은 목살, 항정살만 취급하는 곳이다. 출입문 앞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어 적으려고 잘 살펴보았다. 칠판에 표..

지난번에 동생부부, 엄마와 함께 다녀왔던 물왕저수지의 카페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다음에 또 방문을 해야겠다 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 카페에 다시 방문을 했었다. (카페 포스팅은 추후에 하겠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저녁 때가 되자 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보였던, 물왕동 서로길 지도. 이 서로길을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삼아 시흥시에서 정립한 거라고 한다. 맛집지도랄까? 나는 그 서로길 지도에 32번으로 표기되어있었던, 왕홍두깨 연칼국수에 도착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보니 꽤 넓은 곳이다. 2층에도 좌석이 있어 정말 꽤 넓은 곳이었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았다. 처음 왔으니, 당연히 이 곳의 기본메뉴부터 먹어봐야하는 것 이지! 그래서 홍두깨연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다른 벽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