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을 마신 다음날은 비염이 폭발하거나 알레르기같은 발진이 생기는 몸뚱아리 때문에 술을 많아 줄였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나의 음주습관은 혼술로 빠르게 마시기이다. 모임에서 마실 땐 또 그렇게 안 마셔지지만. 암튼 혼술로 빨리 취해 취기를 살짝 즐기다가 바로 잠드는 걸 좋아한다. 몸이 받쳐주지 않아 술을 조금 멀리하던 차에 간만에 맥주가 많이 당겼다. 그것은 아마도 14F일사에프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호가든 영상을 보고 났기 때문이었겠지. 간헐적으로 인후염을 앓기 시작한 뒤부터는 쎈 탄산을 잘 못 마시겠더라. (원래 어렸을 때부터 탄산 쎈걸 싫어해 본래도 탄산을 안 좋아했다.) 그래서 맥주를 마실땐 목 넘김이 부드러운 밀맥주를 선호했다. 또 맥주를 맛으로 마시지 않는다. 술은 취하려 마시는거니 맛 같은거 별..

매운걸 잘 먹지 못해 평소 즐겨 먹진 않지만, 매운맛이 주는 특유의 개운함 때문에 한번씩 먹어줘야 한다. 그렇게 매운게 땡길 때 딱 먹기 좋은게 바로 불닭볶음면이다. 그중에서도 까르보불닭이 모든 요건을 충족 시켜준달까? 오리지날보다는 맵기가 덜 하지만서도 까르보 조차도 내게 좀 맵다. 그렇지만 딱 사발면의 양정도는 견딜만하다. 매운게 땡기던 어느날, 여느날 처럼 까르보불닭을 집으려던 찰나 주황색의 패키지가 눈에 띄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4가지 치즈붉닭볶음면' 무려 4가지 치즈라니!? 안 먹을 수 없잖아! 바로 구매. 그래서 어떤 치즈가 각각 들어가서 4가지나 되지? 하고 원재료를 찾아서 봤다. 모짜렐라치즈분말, 매운치즈소스, 혼합치즈분말이 내가 원재료에서 찾을 수 있는 치즈 성분이었다. 모짜렐라치즈만..

한 2년 전쯤인가? 인스타 마케팅 관련한 책을 보다가 춈미님을 알게 되었다. 피드를 훑어보면서 케이스 스터디를 해야하는데.. 점점 춈미님의 쩝쩝박사 내공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임에도 춈미님이 주구장창 그것만 드시는 걸 보면 나도 먹고 싶어진다. 그렇게 춈미님을 보고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었던 기가 바베큐 마시멜로우. 춈미님이 한창 이것을 드실 땐 판매처가 온라인밖에 없어 보였는데, 온라인 구매를 하자니 상품 가격과 배송비가 큰 차이가 없어 언젠간 먹어보리라며 구매를 미뤄두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방문해 이것저것 구경하던 중 발견한 기가 마시멜로우! 가격은 4,880원 이다. 그리고 무려 중량이 750g! 큰 용량이다. 이거 언제 다 먹을까 싶어 구매 여부를 고민했지..

5월 중순즈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선물 받았다. 싱잉 랜턴 교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메세지와 함께.. 스벅 여름 프리퀀시 때마다 증정품 대란에 떠들썩 해도 전혀 관심도 없던 나였는데.. 뭔가 기회가 생기니(?) 한번 도저언~! 난 싱잉랜턴보다 서머데이쿨러가 더 탐났다. 다른분들은 프리퀀시 시작되는 날 에스프레소 구매하는식으로 공략하던데 나는 마시고 싶을 때마다 사 마시며 스티커를 모았다. 프라푸치노 구매로 빨강이 스티커를 모으다가 도저히 단걸 못 마시겠다 싶었다. 그래서 리저브 매장에 가서 리저브 에스프레소 메뉴를 마셔서 빨강이를 모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리저브메뉴 모두는 빨간색의 미션스티커이다. 그래 나에게 커피는 무조건 아아지!!! 술라웨시 토라자 사판 빌리지로 마셨다. 그리고 테이블에 ..

나는 6월 20일을 기준으로 얀센 백신을 맞은지 10일차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백신을 맞을 당시와 맞고 나서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접종을 했다. 백신을 맞고 나서야 긴장이 풀려 병원에서 준 예방접종 안내문을 찬찬히 훑어볼 수 있었다. (접종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20분 정도 앉아있어야 했다. 그 시간에 읽어보았다.) 위와 같은 안내문이었는데, 이 안내문은 지역별로 살짝 다른듯하다. 나는 질병관리청의 이런 공문같은 안내문이었고, 남친이 받아 온 것은 이렇게 카드뉴스틱한 문서였다. 내용은 거의 같았다. 병원을 방문해 잔여백신을 맞으러 왔다고 하니, 나의 체온 측정을 하신 뒤 신분증을 요구했다. 다른 의료기관은 혈압도 체크한다던데 나는 ..

본인은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린다면 3분기에나 접종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남자친구는 예비군, 민방위 우선접종 대상에 해당되어 얀센 백신을 맞게 되었다. 결혼을 계획 중인 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백신을 접종하는게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나는 잔여백신을 맞기로 결정했다. 네이버와 카톡으로 집에서 제일 가까운 병원들로 잔여백신 알림을 신청해두었다. 그리고 다음날엔 네이버에서, 다다음날엔 카카오에서 잔여백신 알람을 받았다. 알림을 받자마자 바로 예약을 시도했으나 금세 백신이 마감되어서 예약에 실패했다. 남자친구의 백신 접종일이 다가오자 조급해진 나는 여기저기 찾아보며 백신예약 요령을 터득했다! 그럼 본인이 예약했던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먼저 백신알림을 통해 본인인증을 먼저 해두면 좋다..

요즘 집 꾸미기를 한다고 정신이 없다. 아무래도 육체노동(?)을 하다보니 평소에 당기지 않던 군것질 거리가 생각난다. 약간의 셀프도배를 마치고 CU편의점에 방문했다가 발견한 이녀석! 하양송이. 이름이 송이인 사촌 동상이 있다. 어렸을 때 초코송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이제 하양송이가 나왔다? 나중에 하양송이라고 불러봐야겠다! 마침 피부도 하얀녀석인데. ㅋㅋㅋ 오리온 하양송이의 영양 정보는 이러하다. 원재료명들이 적혀 있는 부분 찍는걸 깜빡했네.. 개봉을 해서 안의 내용물을 살펴보니, 이미지 사진과 같은 모양의 녀석들이 있다. 머리가 뽑혀(?) 꼭 다리만 남은 애들도 있고.. 잠깐 사족으로 빠지자면 송이모자라고 초코송이의 머리만 있는 제품이 나왔다는데 내눈에 띄기만해! 바로 먹어주겠어! 기존의 초코송이에서 ..

다이소에 플라스틱 헤라를 구매하러 갔다가, 괜스레 식품 코너를 둘러보았다. 딱히 군것질을 하고 싶진 않지만 그냥 과자들을 살펴보면 기분이 좋달까나? ㅋㅋㅋ 그렇게 매대를 훑어보다 발견한 크런키 꼬깔콘 초콜렛. 원재료를 살펴보니 크런키 오리지널보다 재료들이 적다. 오리지널 크런키의 원재료명은 대략적.. 설탕, 혼합분유(전지분유, 코코아매스), 식물성유지, 코코아매스, 시드, 유당, 코코아버터, 혼합분유2, 프로필렌글리콜, 비날린, 델타데카락톤 등등이다. 이렇게 적어놓은 것과 위의 꼬깔콘의 것과 확인해보았다. 정말 크런키 꼬깔콘의 원재료들이 오리지널의 것보다 적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고나서야 기존 오리지널에 뭔가 살짝 첨가해서 신제품을 출시했겠거니 했던 생각이 없어졌다. 포장을 벗겼더니 뭔가 구수하니 누룽지..

얼마전 컴포즈커피를 처음 방문했었다. 그곳에서 크로와플을 보았다. (크로플대신 크로와플이라는 제품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하나 사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아메리카노만 테이크아웃해서 돌아왔다. https://coupa.ng/bZlc3l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내가 바로 한 것은..!!! 와플기 주문이었다. ㅋㅋㅋ 뭔가 하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지금 당장 눈앞에 원하는 상황이 주어지지 않으면 애간장이 녹는다. 그 애간장 녹는 시간을 견디며 힘들지만 그 고비를 잘 견디고나면 이내 그런 마음은 쏵~ 사그라 드는 법이다.. 그러나 요즘 세상이 어떠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팡에서 다음..

푸라닭의 투움바 치킨이 단종되었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치킨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웃백의 투움바파스타를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 솔깃한 소식이었다. 그래서 투움바치킨을 주문해 보았다. 치킨박스를 열자마자 나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비주얼에 '오아~' 하는 외마디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소스 색상이 정말 투움바파스타의 것과 같아 보였다. 떡도 함께 있을줄은 몰랐는데, 떡도 같이 들어 있었다. 정말 비주얼이 너무나 탐스러웠다.(?) 아마 내가 배가 몹시 고픈 탓이었겠다. ㅋㅋㅋ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사진은 다른 각도로 여러장 보는게 좋지 않겠는가? ㅋㅋㅋ 그래서 손도 대지 않은 상태에서 몇장 더 찍어보았다. 투움바 파스타와 맛이 비슷한지 알아보기 가장 쉬운게 이 떡인것 같아서 떡 부터 먹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