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반점에 방문했다가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처음 보는 메뉴가 보이길래 시켜보았다. 그 메뉴는 바로 중화제육면이다. 간단히 이 메뉴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냥 면 위에 제육볶음이 올라간 것이었다. 그런데 그 고기가 우리가 제육볶음 하면 알고 있는 그런 크기와 모양의 고기가 아니었다. 갈린 고기였다. 예전에 엄마가 식당을 운영하셨을 때 부대찌개에 이런 고기를 넣으셨는데, 그 고기를 민찌라고 부르셨다. 이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영어에 mince라는 단어가 있다. mince는 명사의 뜻이 갈아놓은 고기란다. 특히 소고기를 말한다는데 돼지고기도 지칭하나보다. mince, 민스로 발음 되는 이 단어가 우리말로 민찌로 파생된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간 돼지고기로 제육볶음을 만들어 면 위에 올린 것이 중화제육..

근래 저렴한 맛에 노브랜드버거만 먹었더랬다. 노브랜드 버거는 깔끔하고 단백한 것이 특징이어서 물리지 않고 아주 자주 잘 먹었지만, 햄버거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불맛의 기름진 맛은 없었다. 그래서 내게 햄버거를 먹은 듯한 충족감을 완전히 채워주지 못했다. 그렇게 햄버거 맛에 대한 갈망이(?) 조금 쌓였다. 이 때! 햄버거의 그 특유의 맛이 생각나면 자연히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나의 최애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 아주 간만에 버거킹을 주문하였다. 주문한 제품은 콰트로치즈X이다. 내가 기존에 아주 자주 먹는 콰트로치즈와퍼와 뭐가 다른지 찾아보니 X시리즈는 버거킹이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판매하는 메뉴였다. X-mas의 그 X를 제품명에 붙인 것이다. 기존의 버거에 두툼한 패티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라고 한..

집콕하며 이것저것 해먹다가 뭔가 해먹을 기운이 없을 때가 한번씩 있다. 예전에는 그냥 굶자 하고 굶으면 그만이였지만, 이제 굶으면 손 떨려서 안 된다. 꼭 끼니를 챙겨줘야 한다. 그럴 때 한끼 후다닥 해치우기 좋은 햇반 컵반! 많은 종류의 컵반이 있지만 내가 오늘 먹어볼 것은 버터장조림 비빔밥이다. 스쿨푸드로 장조리버터 비빔밥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분식에 이 비용(8,500원)을 지출할 수 없다는 나의 신념으로 먹어보지 못했다. 아쉽게 편의점 삼각깁밥의 버터장조림으로 그 맛을 느껴보았는데, 컵반에 버터장조림 비빔밥이 있길래 이것으로 구매했다. 컵반하나 먹으면서 나의 온갖 TMI가 남발되는 느낌이다. ㅋㅋㅋ 아무튼! 처음 먹어보는 컵반의 포장을 뜯었다. 뚜껑이라고 할 것이 햇반인데, 집에 210g ..

시국탓에 근 1년간 뷔페를 방문하지 못 했다.그러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격하되면서 오랫동안 참아두던 뷔페 방문을 하기로 했다. 마침 이런저런 일정이 맞아 성복역 롯데몰에 입점해있는 애슐리 퀸즈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방문했던 시간대가 수요일 오후 2시 30분 경이어서 평일런치로 이용하였다. 매장 입구 카운터에서 QR코드와 체온 측정을 하고, 자리를 배정받았다. 내가 안내받은 좌석의 구역을 확인하기 위해 배치도를 살펴보았다. 나의 좌석은 C구역의 37번 좌석이다. ⠀ 내 좌석으로 가는 길에 매장의 테이블들을 찍어보았다.천장 위 판넬에 나뉘어진 섹션별로 A, B, C, D, E 라고 구역명이 적혀있다. 내 좌석을 찾았다. 테이블 위에 빌지를 올려놓았다. 빌지를 받으면서 위생장갑도 같이 받았다.시..

어느 날 새벽, 허기짐을 부여잡고 편의점으로 뛰쳐나갔다 발견한 크림까르보 불닭볶음면.9월 말에 출시되었다는데 나는 이제서야 보았다.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탓에 자주 불닭볶음면 시리즈들을 먹는 건 아니다.그런데 불닭볶음면을 먹게될 때면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오리지널에 비해 덜 맵기때문에 이것으로 한번씩 먹는다. 매운맛에 대한 갈망의 게이지가 찰때면 꼭 먹어주는 까르보불닭볶음면!마침 갈망의 게이지가 가득찼던 찰나, 까르보불닭에 크림을 더해 더 부드러워진 크림까르보불닭이라니~!한번 구매해보았다.조리방법을 읽어보니 전자레인지가 필요했다. 일단 포장을 벗기고 안의 내용물을 확인했다.까르보불닭과 같은 내용물 패키지이다.혹시 건더기 스프가 있을까 싶어서 면을 들춰보았다. 응 없어~ 표시선까지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부어주..

샤로수길은 관악구청, 그러니까 서울대입구역 근처부터 시작해서 인헌초등학교 부근까지 쭉 이어지는 한 길을 말한다. 하지만 인헌초등학교는 서울대입구역보다 낙성대역과 가깝다. 샤로수길이 꽤나 긴 길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샤로수길의 맛집을 방문할 때는 내가 가고자 하는 점포의 위치가 서울대입구역과 가까운지 낙성대역과 가까운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베트남 음식 맛집으로 소개할 깜언은 낙성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깜언은 베트남어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뭐 그런 뜻이다. 작년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알고 있는 몇개 안되는 베트남어중 하나이다. ㅋㅋㅋ 매장안의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다. 자리에 앉아서 벽면을 보니, 해선장, 스리라차 소스, 컵, 수저, 앞접시가 있었다. 여기서 사용할 것들..

푸라닭이라는 브랜드를 알고는 있었지만, 여태 먹어보질 못했다.동네에 지점이 없었던 것도 한 몫했지만 배달음식을 평소 잘 시켜먹지 않는 탓이 컸다.무엇보다도 치킨보다 피자가 더 위라는 나의 개인적인 기호탓도 있었다. 그러다, 커뮤니티에 연속적으로 푸라닭의 블랙마요에 대한 찬사의 글들을 보면서~마침 동네에 푸라닭이 생기고 그렇게 푸라닭에 대한 잔상이 매일 머릿속 어딘가 남아있었다.그러던 어느날 치킨을 먹을 기회가 생겼고 자연스럽게 푸라닭을 먹게 되었다. 그래서 무엇을 주문했는고하면 순살 블랙마요와 블랙치즈볼이다. 전화로 미리 주문해서 매장에 방문해 수령해 왔다.구성품은 콜라, 치킨무, 고추마요소스, 블랙마요(블랙알리오+고추마요)이다. 처음 푸라닭이라는 브랜드가 런칭되었을 때 고급진 포장 패키지로 떴던것으로 ..

인스타 탐색창에 부쩍 보이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혹여 대란이 나 품절되어 먹지 못하는 상황에 오게 될까봐 구매해보았다. 패션, 게임, 뷰티아이템등등의 유행은 하나도 관심이 없다.남들 다 가본 여행지, 핫플레이스 등등 그런 것도 관심이 없어!노는 건 내 방식대로 알아서 잘 놀지!그.러.나.남들 다 먹어봤다며, 맛있다고 여기저기서 소란스러운 것은 무조건 꼭 먹어봐야한다. 먹어본 것은 아는 맛이라 먹고 싶고,먹어보지 않은 것은 모르는 맛이라 먹고 싶은!그래서 그렇게 구매하게 된 준초콜릿이 19.2% 들어있다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다. 그래서 준초콜릿이 뭔고하니 카카오고형분이 7% 이상들어간 것이란다. 초콜릿은 35%이상 들어간것을 말하니 아마 준초콜릿은 카카오고형분이 7%이상 35%의 미만으로 포함된것을 말하는듯..

백종원님의 골목식당으로 진가를 뽐내며 사업 확장을 한 온센. 나는 휴무를 확인하지 못하고 인천 트레일러점을 방문했다 헛 걸음 한 적이 있고 송도점 개점 소식에 송도점에서 이 온센 텐동을 맛 본 적이 있다. 온센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소리를 길게 늘어놨다. ㅋㅋㅋ 강남점에도 온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텐동이 땡기던 어느 날 온센 강남점을 방문했다. 복층구조에도 테이블이 있어 매장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매장에 들어서서 우측에 보이는 바 형태의 테이블에 앉았다. 위의 사진은 매장 입구의 입간판에서 볼 수 있었던 이곳의 텐동 메뉴들이다. 이걸 보고 밖에서 먼저 메뉴를 정하고 들어갔다. 사이드를 포함 이 곳의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다. 나는 아나고텐동과 보리멸텐동을 시켰다. 지난번 송도점..

몇달 전, 결혼식으로 청담 드레스가든을 방문하게 되었다.기존에 방문했었던 결혼식장과 조금 다른 모습에 이 드레스가든 방문기를 포스팅 해보려 한다. 청담역 12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니 하얀색의 드레스가든 건물이 똭 보였다.사진에서 보이는 왼쪽길로 더 가면 주차장 있고,오른쪽 길로는 나같이 뚜벅이가 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오른쪽 길로 쭉 가서 건물 입구로 들어갔다.건물 입구에서 체온을 체크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서 위층으로 올리가기 위해 엘레베이터 앞에 섰더니, 오늘 식의 주인공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이 안내판을 보니 4층으로 가야 하는 걸 알게 됨과 동시에여느 예식장과 다르게 하루에 한 쌍의 예식만 하나보다 하고 추측할 수 있었다. 4층에 ..